'아동 기술 안보' 주제 라운드테이블서 韓 정책 소개도
![[앙카라=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혜경 여사가 8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찬카야궁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튀르키예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08.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21356191_web.jpg?rnd=20260708225459)
[앙카라=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혜경 여사가 8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찬카야궁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튀르키예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08. [email protected]
[앙카라·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8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의 초청으로 열린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은 2014년까지 튀르키예의 대통령 관저로 사용된 찬카야 궁에서 진행됐다. '아동, 기술 및 안보 : 차세대 보호' 주제의 라운드테이블과 오찬, 전통 튀르키예 수공예 디자인 패션쇼 '마야(Maya)'로 구성됐다.
김 여사는 라운드테이블에서 "디지털 기술은 아이들에게 더 넓은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열어줬지만, 유해 콘텐츠와 사이버 괴롭힘, 과도한 사용에 따른 발달 저하와 정서적 불안 등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쉼센터 운영을 통한 미디어 과의존 상담 및 교육 지원, 청소년성보호법 개정과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 탐지·신고 시스템 운영, 알고리즘의 무분별한 추천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콘텐츠의 국경이 사라진 만큼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 자리가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들이 미래세대 보호를 위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국제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오찬에서는 김 여사를 비롯해 튀르키예, 프랑스, 폴란드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이 아동, 기술 및 안보 의제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확인하고, 각국의 경험과 정책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 여사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논의된 내용과도 관련이 있다며 향후 유사 국제 이니셔티브 간의 연계도 고민해나갈 것도 제안했다.
한편 이날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튀르키예 국빈 방문 당시 선물로 받은 앙카라 염소털 전통 스카프와 가방을 착용했다.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는 이를 알아보고 반가움을 표했다고 안 부대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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