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나토 가입, 모두를 더 강하게 할 것"

기사등록 2026/07/08 14:21:01

최종수정 2026/07/08 15: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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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만큼 대규모 드론 공격 막아 본 나라 있느냐"

[브뤼셀=AP/뉴시스]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이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2026.07.08
[브뤼셀=AP/뉴시스]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이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2026.07.08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방산 포럼에서 "여러분에게 질문을 한 가지 드리겠다"며 "우크라이나처럼 높은 수준의 방위 역량을 가진 나라와 국민이 나토 밖에 남아 있는 것이 정말 옳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이미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고 우크라이나인들이 이미 이런 방식의 전쟁을 치르는 법을 배웠다면 이 능력이 나토의 집단방어 일부가 되는 것이 논리적으로 당연하다"며 "이는 우리 모두를 더 강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나토가 이미 서로를 신뢰할 만한 동반자로 보고있다면서 "우리가 단일한 안보 공동체의 일부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위협의 근원인 러시아와 바로 맞닿아 있을 수밖에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한다는 것은 매우 강력한 방어 능력이 새로 더해진다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월 한 달에만 러시아 병사 2만8000명 가량이 전장에서 사라졌다. 이들 대다수는 드론 공격으로 제거됐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제 샤헤드 드론 요격률을 90%를 넘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매주 수천대의 드론 공격을 막아 본 경험을 가진 국가는 다른 어디에도 없다"고도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지금 하늘에서 두 개의 주요 전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며 "하나는 러시아의 공습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내는 방어전이고, 다른 하나는 러시아 본토와 임시 점령지 깊은 후방까지 장거리 타격을 가하는 공격전"이라고 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로드맵이 제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회원국 지위를 부여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고 다른 회원국간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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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 나토 가입, 모두를 더 강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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