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제1전시장 '나의 유산:살아온, 살아가는, 살아갈'
공모전 수상작 전시…조정구 총감독 전시 해설도 진행
![[서울=뉴시스]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 홍보물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0897_web.jpg?rnd=20260708095234)
[서울=뉴시스]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 홍보물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해방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의 시간을 담은 한국 근현대 건축유산이 제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찾은 세계인들 앞에 공개된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20~29일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 '나의 유산:살아온, 살아가는, 살아갈'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는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기를 거쳐온 건축유산과 그 속에 녹아든 삶의 형상을 모형, 영상, 도면, 사진 등으로 보여주는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부산 우암동 소막마을에서는 일제강점기 수탈된 소를 수용하던 공간에서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산업화 시기 노동자 주거지로 변화한 과정을 조명한다.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는 영해 읍성과 자생적 근대화, 3·18 만세운동 등을 다룬다. 영해 버스터미널과 양조장 등 근대건축물에 남은 생활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서울 한남동 일대 모습 (사진=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제공) 2026.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0900_web.jpg?rnd=20260708095458)
[서울=뉴시스] 서울 한남동 일대 모습 (사진=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제공) 2026.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한남동 언덕편은 피란민, 상이군인, 이주민 등이 얽혀 조성된 복잡한 골목과 서로 다른 양식의 집 등 한남동의 다양성을 답사 형식으로 소개한다.
서울 세운상가 일대도 다뤄진다. 도심 속 생산과 유통을 가능하게 했던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옛길과 골목의 기능과 형태를 분석하고, 특징적인 가게들을 살펴본다.
'2026 근현대건축 활성화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된다. 전국 대학(원)생들이 제출한 '역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과 '부산항 제1부두' 보존·활용에 관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다.
오는 20~21일, 25~26일에는 전시 총감독을 맡은 조정구 구가도시건축 대표, 김종헌 배재대 교수가 전시 해설을 진행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전시는 기간 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오는 24일에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근현대건축유산의 보존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공모전 시상식과, 국제학술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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