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규모 태안해상풍력 조성…민관 공동개발 협약

기사등록 2026/07/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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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뷔나에너지·CIP, 8일 공동개발협약 체결

2030년 준공 목표…연간 35만가구 사용 전력 생산 전망

태안화력 1호기 송전망·부두 활용…개발비용 절감 추진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국내외 해상풍력 개발사와 손잡고 500메가와트(㎿) 규모의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선다. 폐지된 석탄화력발전소 기반시설을 활용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석탄화력 인력의 재생에너지 분야 전환도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부발전이 8일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뷔나에너지(Vena Energy),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CIP)와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태안해상풍력 개발사업은 태안군 서측 해상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5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준공 후에는 연간 약 35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부는 이번 공동개발협약으로 태안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공기관의 해상풍력 개발 참여를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석탄화력 인력을 해상풍력 분야로 재배치하는 정의로운 전환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말 폐쇄한 태안화력발전 1호기의 여유 송전계통을 활용해 송전선로 건설 비용을 줄이고 주민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태안화력발전소 내 소형 부두도 해상풍력 발전설비 유지·관리를 위한 거점 부두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태안해상풍력을 시작으로 태안 권역에서 총 1.4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투자해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부발전과 서부발전 노동조합, CIP는 석탄화력 인력 전환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서부발전 석탄화력 인력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해상풍력 전환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정부는 2030년 해상풍력 보급 및 착공 10.5GW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와 관련 산업 생태계 강화, 주민 체감 확대 등을 달성하고자 한다"며 "특히 태안해상풍력은 석탄발전소 폐지지역의 정의로운 전환 모범적인 사례로, 이러한 사례가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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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규모 태안해상풍력 조성…민관 공동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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