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프로젝트 배제 경남, 부글…"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기사등록 2026/06/29 18:52:47

최종수정 2026/06/29 19:07:03

제조업 심장·피지컬AI 중심지 경남 배제

[창원=뉴시스] 경남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경남도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 제조업의 심장이자 피지컬 AI(인공지능) 중심지인 경남 배제에 대해 우려했다.

도는 이날 입장문에서 "오늘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의 국가 비전과 방향성에 공감한다"며 "그러나 국가 경제안보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경남에 대한 전략적 고려가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도는 "피지컬 AI의 중심은 반드시 '경남'이어야 한다.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제조, 자율운항 등 물리적 산업 기반 위에서만 완성되는 미래 기술이고 그 산업 현장이 바로 경남"이라며 "창원의 기계·로봇·방산·원전, 거제의 조선해양 클러스터, 사천·진주의 우주항공, 김해·양산의 중소제조업 집적지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피지컬 AI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또 "그럼에도 정부가 발표한 피지컬 AI는 거점과 예산이 불명확한 추상적 청사진에 머물러 있다"며 "경남을 '피지컬 AI 국가거점'으로 지정하고 구체적 실행계획과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남부권 반도체 벨트는 환영할 만한 비전이지만 호남권에만 머문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벨트에 불과하다"며 "경남은 창원·김해의 정밀기계·전력반도체 제조역량,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등 반도체 산업 확장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을 잇는 K-반도체 벨트가 완성될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글로벌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남부권 반도체 벨트에 경남을 포함하고 '경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도는 기업 투자와 정부 재정 지원의 '이중 불균형' 문제 개선도 주문했다.

이들은 "특정 지역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쏠리고 정부 보조금마저 집중되면 다른 지역은 민간투자와 공공 지원 모두 소외되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며 "이는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경쟁력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는 기존 반도체산업 지원과는 별도의 보조금 트랙을 신설해 경남도의 핵심산업인 피지컬 AI와 차세대 원전산업인 SMR(소형모듈원자로)과 같은 국가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와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대한민국의 대도약은 특정 지역만의 도약이어서는 안 된다"면서 "대한민국 대도약이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국가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경남·부산·울산 등 영남권 시도와 공동 대응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고 도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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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프로젝트 배제 경남, 부글…"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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