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진 피해' 베네수엘라에 200여억원 구호물자 지원

기사등록 2026/06/29 18:43:45

최종수정 2026/06/29 19:40:25

중국 외교부 "긴급 무상 물자 원조 1억 위안 제공"

[라과이라=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미국 소방관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힌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다. 2026.06.29.
[라과이라=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미국 소방관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힌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다. 2026.06.29.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에 중국 정부가 200여억원의 긴급 구호물자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지진 재해 상황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며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밝혔다.

궈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앞서 베네수엘라에 제공한 외화 원조에 더해 지진 구호와 재해 복구를 위해 1억 위안(227억원) 규모의 긴급 무상 물자 원조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조속히 베네수엘라로 운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지진 피해 지역의 위성 이미지를 제공해 지진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며 "베네수엘라에 진출한 중국 기업과 화교 단체들은 자발적으로 베네수엘라에 구호 활동에 시급히 필요한 건설 장비와 의료 물자를 제공했고 구조대를 조직해 수색·구조 작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재난 상황 전개에 따라 계속 베네수엘라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현지 시간) 베네수엘라에서는 규모 7.2와 7.5 지진이 연이어 발생해 28일 오후 기준 사망자가 1450명, 부상자가 3150명을 넘었다.

생존자 수색 작업이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29일 오전까지 실종 신고 규모를 감안하면 실종자 수가 4만명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 26일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낸 위로전을 통해 지진 피해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재난 구호와 피해 복구에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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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진 피해' 베네수엘라에 200여억원 구호물자 지원

기사등록 2026/06/29 18:43:45 최초수정 2026/06/29 19: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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