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인청특위, 국힘 불참에 정회…청문보고서 채택 평행선

기사등록 2026/06/29 17:03:37

29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與 전체회의 단독 개회

與 김한규 "부적격 의견도 기재하면 되지 않나…국힘 신속히 들어와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한성숙)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2026.06.2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한성숙)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202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전상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불참해 정회를 결정했다.

인청특위 여당 간사인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청특위 전체회의에서 "오늘까지 한 후보자 인사청문 심사보고서를 채택해야 하는데 (국민의힘이) 원 구성 협상 과정이라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한 후보자가 적격하다고 생각하지만, 국민의힘의 생각이 다르면 (적격과 부적격) 양쪽 의견을 보고서에 다 기재하고 채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이틀 간 열심히 질의하고 후보의 답변을 들었는데, (심사 보고서 채택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인사청문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신속하게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에 지금 참석하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최혁진 무소속 의원은 "정당한 사유 없이 시간끌기를 하는 것에 대해 분명한 경고와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별한 결격 사유가 발견된 것이 없다"고 했다.

이어 "집이라든가 이러한 (부동산) 부분들도 다 청산하고 많은 것을 감수했다"며 "이를 원 구성과 연동해 가져간다고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비열한 행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백혜련 인청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끝내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자 정회를 선포했다.

백 위원장은 "국민의힘 인청특위 위원들께서 이 자리에 끝까지 함께하지 않으신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여러 위원들이 지금이라도 바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는 많은 의견을 주셨는데, 위원장으로서는 좀 더 기다리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5~26일 이틀 간 열린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의 다주택 이력·불법증축 의혹 등을 거론하며 '부적격 인사' 주장을 펼쳐왔다.

국민의힘 소속이자 인청특위 야당 간사인 강승규 의원도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후보자는 국민의 민심을 대통령께 전달하는 총리보다는 대통령의 의중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총리에 더 가까워 보였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한 후보자는 국무총리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부족하며,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     

민주당은 한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이날까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 본회의에서 인준안 표결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사청문 심사 기한이 넘어가는 30일부터 국회의장 직권으로 인준 표결이 가능해진다. 인준안 통과에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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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인청특위, 국힘 불참에 정회…청문보고서 채택 평행선

기사등록 2026/06/29 17:03: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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