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18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동 낙석 사망사고 현장에서 대구청 과학수사계, 중대재해수사계 수사관을 비롯해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토목공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3차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6.05.18. ki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190_web.jpg?rnd=20260518103023)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18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동 낙석 사망사고 현장에서 대구청 과학수사계, 중대재해수사계 수사관을 비롯해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토목공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3차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6.05.1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경북 지역에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장마철 기습 폭우에 대비해 지역 지자체와 경찰이 '복합 재난'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고, 일부 내륙에서는 최고 체감온도도 31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구미 33도, 경산 32도, 대구 31도, 영천 30도 등 평년(25~30도) 수준을 웃돌며 더울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한낮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수해에 대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8일 대구 남구 봉덕동 지하차도 인근 통행로를 걷던 50대 남성이 비탈면에서 쏟아진 암석에 깔려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던 만큼, 행정당국과 경찰은 인명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날을 세우고 있다.
폭염 대책과 수해 예방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역 내 산사태 우려 지역과 침수 취약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남부서는 낙석 사고가 발생했던 봉덕동 용두낙조 주변의 암벽 상태를 긴급 재점검하는 한편,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가 우려되는 상동교 하천 도로와 신천둔치 일대를 돌며 안전 인프라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경찰이 자체 제작한 '재난 대비 취약지 현황 지도'가 활용돼 기습 폭우 등 위기 상황 시 위험 지역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통제 및 주민 대피를 유도할 수 있도록 초동 대응체계를 고도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의 철저한 대비가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라며 "현장 중심의 예방 순찰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빈틈없는 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역시 행정력을 집중해 위험 요소 사전 차단에 나섰다. 시는 급경사지와 옹벽을 비롯한 재난 위험 사각지대 약 380곳을 추가로 파악해 밀착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강풍과 폭우로 인한 전도 사고를 막기 위해 지역 내 노후 가로수 약 4300그루와 등산로 155곳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정비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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