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부터 고소인 신분 조사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지난 1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연어 술파티' 의혹과 관련한 국민참여재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21322236_web.jpg?rnd=20260616094422)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지난 1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연어 술파티' 의혹과 관련한 국민참여재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경찰이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 검사를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앞서 임 검사장은 검찰 내부망에 "수사기관의 증거와 사건 조작은 강도나 살인보다 나쁜 짓이라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에 동의하지 않을 검사는 없을 것"이라며 "서울고검에서 대북송금 사건 관련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글을 게시해 박 검사를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 검사도 지난 3월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최근 임 검사장이 조작 수사 의혹과 주장의 진위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고 저에게 누명을 씌우려 하는, 이를 통해 공을 세워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글을 검사 게시판에 게시한 것을 봤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박 검사는 "검사장이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는 허위, 조작 수사 행위를 후배들에게 교사해선 안 된다"며 "그런 행위는 '강도 납치 살인'보다 더 나쁘다는 데 모두가 동의할 거라고 하시지 않았느냐"고도 비판했다.
한편 대북송금 사건은 쌍방울이 경기도가 북한에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500만달러)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 비용(300만달러)을 북한 인사에게 대신 지급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당시 수사검사였던 박 검사가 자신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외부 음식과 소주를 제공하며 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회유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지난 20일 이 전 부지사의 국회에서 증언이 위증이라고 판단하며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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