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경찰인데 식당 단속 중" 만취 경찰, 술집 업주 협박하다 입건

기사등록 2026/06/29 11:25:10

최종수정 2026/06/29 12:22:24

일선 경찰서로 인사조치…직위해제 예정

순찰 중인 경찰관 제복 팔뚝에 박혀있는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순찰 중인 경찰관 제복 팔뚝에 박혀있는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단속을 핑계로 식당 업주를 협박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전북경찰청 소속 A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 25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술집에서 식당 단속 중이라는 거짓말로 술집 업주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경사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이 술집에 방문했고 "내가 경찰인데 위장단속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을 업주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한 말과 달리 그는 어떠한 단속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경찰은 A경사를 타 지역 내 일선 경찰서로 인사조치했으며 이날 중으로 직위해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A경사는 해당 행위에 대해 "술에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사건 발생 이후 인사조치를 마쳤고, 수사 결과에 따라 이에 해당하는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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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경찰인데 식당 단속 중" 만취 경찰, 술집 업주 협박하다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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