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NC 홈런왕 출신 데이비슨 영입…다시 '외인 타자 2인 체제' 돌입

기사등록 2026/06/29 11:56:50

와일스 방출…히우라·데이비슨, 외인 타자 2명 기용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이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6.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이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6.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다시 모험수를 꺼내 들었다. 지난 시즌 시도했던 '외인 타자 2인 체제'를 다시 시도한다.

키움은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지난 27일 NC 다이노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에 대한 계약 양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키움은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키움은 전날(28일) 창원 NC전 종료 후 데이비슨을 영입하기로 최종 결정, 이후 규정에 따른 영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데이비슨은 다음 달 4일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슨은 2009년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 레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거쳤으며, 2023년에는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도 활약했다.

그리고 2024년 NC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한 데이비슨은 첫해부터 46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에 올랐다. 그는 2025년에도 36홈런을 기록하며 꾸준한 장타력을 증명했다.

2026년에도 NC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 27일을 끝으로 팀에서 방출됐다. 데이비슨은 26일 NC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의 고별식을 치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이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6.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이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6.26. *재판매 및 DB 금지

데이비슨은 시즌 초반 콘택트 능력과 장타력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부진했지만, 6월 들어 치른 21경기에선 타율 0.352 2홈런 14타점 5득점을 기록, 확실히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키움은 검증된 장타력을 갖춘 데이비슨을 영입해 공격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케스턴 히우라에 더해 데이비슨까지 외인 타자 2명을 기용해 공격력을 보강하겠다는 것이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영입, 외인 타자 2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푸이그와 카디네스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고, 동시에 선발진도 붕괴되며 키움은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야 했다.

올해는 여전히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펼치는 라울 알칸타라에 이어 안우진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배동현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인 박준현도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찼고, 하영민 역시 든든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키움은 올 시즌 팀 타율(0.231), 팀 홈런(45개), 팀 타점(247점), 팀 장타율(0.328)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 모두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키움은 "선발진은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췄으나, 공격력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데이비슨의 합류로 팀 타선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히우라와 시너지를 발휘해 공격의 돌파구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은 웨이버 공시 선수의 계약 양도 규정에 따라 NC가 데이비슨과 계약한 연봉 중 잔여 연봉을 데이비슨에게 지급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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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NC 홈런왕 출신 데이비슨 영입…다시 '외인 타자 2인 체제' 돌입

기사등록 2026/06/29 11:56: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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