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누리콜센터 지원 언어 확대
지난해 미지원 언어 상담 요청 112개국·1만6209건
아랍어·인니어 상담원 채용…미얀마어·카자흐어 예정
![[서울=뉴시스] 사진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로고. (사진=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제공) 2020.03.02.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02/NISI20200302_0000486950_web.jpg?rnd=202003021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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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다문화가족 대상 폭력피해 지원과 가족 갈등 상담, 정책정보 제공 등을 담당하는 다누리콜센터의 지원 언어가 확대된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다누리콜센터의 다국어 상담 및 통번역 지원 언어를 기존 13개에서 17개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누리콜센터는 그동안 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필리핀어, 태국어, 일본어, 우즈벡어, 라오어, 네팔어, 영어, 한국어 등 13개 언어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출신국과 사용 언어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지원 언어 외 상담 요청이 늘고 있다. 지난해 다누리콜센터에 기존 13개 언어 외 언어로 상담을 요청한 사례는 112개국, 1만620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랍어권 국가 관련 상담이 18개국, 106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파키스탄 699건, 인도네시아 412건, 인도 345건, 스리랑카 328건, 미얀마 256건 순이었다. 스와힐리어 등을 사용하는 아프리카 지역 상담도 22개국, 1036건이었으며 스페인어권 상담은 19개국, 576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강가정진흥원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어와 아랍어 상담원을 채용했다. 연내 미얀마어와 카자흐어 상담원도 추가 채용해 지원 언어를 17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다양한 언어의 통번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권서포터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개 언어권 23명이 활동했으며, 올해는 15개 언어 27명을 추가 모집해 총 18개 언어 50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다문화가족 대상 정책정보 번역과 위기 상황에 놓인 다문화가족 대상 통번역을 지원한다.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출신국이 다양해지면서 언어 접근성 확대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국어 상담과 통번역 지원을 강화해 다문화·외국인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위기 대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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