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전역 공습 지속…13세 소녀 포함 최소 4명 사망

기사등록 2026/06/29 08:02:05

최종수정 2026/06/29 08:10:25

북부·남부 잇단 공습…주민들 "탱크 집중 포격"

가자 보건부 "휴전 발효 후 1040명 이상 사망"

[가자시티=AP/뉴시스] 사진은 지난 8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한 쓰레기 매립지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재활용할 플라스틱을 찾고 있다. 2026.06.09.
[가자시티=AP/뉴시스] 사진은 지난 8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한 쓰레기 매립지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재활용할 플라스틱을 찾고 있다. 2026.06.09.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지면서 13세 소녀를 포함한 최소 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에 따르면 첫 번째 공격은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지역의 한 무리를 겨냥해 이뤄졌으며, 이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어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추가 공격이 발생했다. 나세르 병원 보건 관계자들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나세르 병원 측은 13세 소녀 에일린 알 파라가 가자지구 남부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탱크 포격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전반에 대한 논평 요청에는 즉각 답하지 않았지만, 공격 가운데 하나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주민들은 지난 28일 가자지구 여러 지역에서 탱크의 집중 포격이 이어졌으며, 무인기인 쿼드콥터가 상공을 지속적으로 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체결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 이후 대규모 교전 강도는 다소 낮아졌지만, 팔레스타인 측은 거의 매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기타 무장 세력을 겨냥한 군사 작전이며, 휴전 위반에 대응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1040명 이상이 사망했다. 보건부는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해 집계하지 않지만, 전체 사망자의 약 절반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같은 기간 자국 군인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쟁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약 1200명이 사망했고 251명이 인질로 붙잡혔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후 이스라엘의 군사 대응으로 발생한 누적 사망자는 휴전 이후 사망자를 포함해 7만3050명을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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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전역 공습 지속…13세 소녀 포함 최소 4명 사망

기사등록 2026/06/29 08:02:05 최초수정 2026/06/29 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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