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엔대사 "호르무즈해협 불법통제시 이란 관련 인프라 무력화"

기사등록 2026/06/29 06:51:35

"트럼프 외교에 기회 줄 것이지만 인내심에 한계 있다"

미국-이란, 종전 MOU 체결에도 이틀 연속 무력 충돌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는 28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에 대한 위협을 지속하는 이란을 향해 미군이 지속적으로 군사 작전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왈츠 대사. 2026.06.29.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는 28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에 대한 위협을 지속하는 이란을 향해 미군이 지속적으로 군사 작전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왈츠 대사. 2026.06.2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는 28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에 대한 위협을 지속하는 이란을 향해 미군이 지속적으로 군사 작전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왈츠 대사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권이 한순간이라도 국제 해운이나 우리 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계속하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런 대응 없이 지켜보기만 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은 안타깝게도 착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필요하다면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 국제수로를 불법 통제하려는 그들의 인프라를 계속해서 무력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 간 기술적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인 점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외교에 기회를 줄 것이지만 그의 인내심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 2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이란의 여러 표적을 대상으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의 공격에 대응해 쿠웨이트와 바레인에 있는 미군 기지 8곳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8일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으며 이후 21일부터 이를 이행하기 위한 실무 협상을 시작했다. 종전 MOU가 발효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재개방됐으나 25일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싱가포르 선적의 피격 신고가 접수되면서 긴장이 다시 촉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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