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424억·24일 1108억 반대매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8930.30)보다 117.12포인트(1.31%) 하락한 8813.18에 개장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87.81)보다 3.38포인트(0.38%) 내린 884.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42.7원)보다 4.6원 오른 1547.3원에 출발했다. 2026.06.26.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6/NISI20260626_0021337435_web.jpg?rnd=2026062609305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8930.30)보다 117.12포인트(1.31%) 하락한 8813.18에 개장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87.81)보다 3.38포인트(0.38%) 내린 884.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42.7원)보다 4.6원 오른 1547.3원에 출발했다. 2026.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역대급 폭락한 '검은화요일' 직후인 지난 24일 개인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1100억원대 주식이 강제 처분된 것으로 확인됐다. 23~24일 합산 강제청산 물량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신용거래융자잔고는 38조632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거래융자 잔고 추이는 지난 22일 38조531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후 지난 23일 38조93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하루 사이 5300억원 이상 늘어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자기자금에 증권사 대출금을 보태 주식을 매수한 후 갚지 않은 금액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다.
초단기 빚투 지표인 위탁매매미수금도 1조3769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수거래는 증권사에서 단기간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일종의 외상거래다. 결제일(T+2)까지 부족한 돈을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를 당하게 된다.
24일 하루 동안 빌린 돈을 갚지 않아 반대매매로 청산된 금액은 11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하루 동안 빠져나간 금액(424억원)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
역대급 빚투 기조 속 23일 코스피가 10% 가까이 급락하자, 이튿날인 24일 개장과 동시에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나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7.5%로, 전장(3.3%)의 2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지난 12일(4.0%) 이후 최고 수치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빌린 자금으로 주식을 매수한 뒤 담보유지비율을 맞추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제도다.
반대매매를 당하면 투자자는 원치 않는 시점에 주식을 낮은 가격에 청산당하며 큰 손실을 입게 된다. 반대매매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주가를 추가로 끌어내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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