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지연에 비료·농약주 약세…무더위 테마도 부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로 아스팔트 도로에 지열로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고 있다. 2026.06.18.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21325898_web.jpg?rnd=20260618141044)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로 아스팔트 도로에 지열로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올해 장마가 이례적으로 늦어지면서 대표적인 장마 테마주인 비료나 농약 업체들의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통상 장마 시즌에는 병충해 증가와 습도 상승으로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나며 수혜 기대가 형성되곤 하지만 올해는 계절 변수의 지연이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모습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료업체 조비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19.03% 내렸다. 지난달 26일 1만2400원이던 주가는 전일 기준 1만40원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남해화학 역시 7760원에서 5710원으로 26% 넘게 밀렸다. 경농과 동방아그로 등 농약 업체들 역시 이 기간 주가가 뒷걸음질치며 장마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했다
비료주는 전통적인 장마 테마주로 꼽힌다. 장마철 피해를 본 농작물은 비료를 사용해 회복시키기 때문에 비료 수요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또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약제 수요가 늘어난다. 이 때문에 매년 장마 시즌이 다가오면 농약과 비료 관련주가 수혜주로 거론된다.
이밖에 제습기 등을 생산하는 가전 기업 위닉스와 파세코 역시 계절 수요 기대에도 불구하고 한 달 새 각각 23% 가까이 떨어졌으며 폐기물 처리 업체인 인선이엔티의 주가도 3970원에서 3000원으로 약 24% 내렸다. 폐기물 등 환경시설 관리 사업을 영위 중인 KG에코솔루션도 한 달 간 20%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
매년 장마철마다 시장의 주목을 받는 장마 테마주가 주춤한 것은 장마가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이례적으로 늦어지면서 이달 안에는 장마가 시작되지 않을 전망으로, 장마 시작이 다음 달로 미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마가 7월에 시작된 것은 지난 1982년과 2021년 단 두 차례 뿐이다.
장마 테마주와 대척점에 있는 빙과·음료 등 무더위 테마주 역시 계절적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칠성과 빙그레 역시 최근 한달 사이 주가가 각각 14%, 13% 하락세를 나타냈다. 계절 테마주 전반에 대한 시장 영향력이 과거보다 약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장마철 수혜주는 한파 테마주, 난방 테마주처럼 때만 되면 알아서 오르는 계절성 테마주 성격이 강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계절성이 약화하는 추세"라며 "특정 계절 이슈가 시장을 움직이던 시대는 지났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료업체 조비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19.03% 내렸다. 지난달 26일 1만2400원이던 주가는 전일 기준 1만40원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남해화학 역시 7760원에서 5710원으로 26% 넘게 밀렸다. 경농과 동방아그로 등 농약 업체들 역시 이 기간 주가가 뒷걸음질치며 장마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했다
비료주는 전통적인 장마 테마주로 꼽힌다. 장마철 피해를 본 농작물은 비료를 사용해 회복시키기 때문에 비료 수요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또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약제 수요가 늘어난다. 이 때문에 매년 장마 시즌이 다가오면 농약과 비료 관련주가 수혜주로 거론된다.
이밖에 제습기 등을 생산하는 가전 기업 위닉스와 파세코 역시 계절 수요 기대에도 불구하고 한 달 새 각각 23% 가까이 떨어졌으며 폐기물 처리 업체인 인선이엔티의 주가도 3970원에서 3000원으로 약 24% 내렸다. 폐기물 등 환경시설 관리 사업을 영위 중인 KG에코솔루션도 한 달 간 20%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
매년 장마철마다 시장의 주목을 받는 장마 테마주가 주춤한 것은 장마가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이례적으로 늦어지면서 이달 안에는 장마가 시작되지 않을 전망으로, 장마 시작이 다음 달로 미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마가 7월에 시작된 것은 지난 1982년과 2021년 단 두 차례 뿐이다.
장마 테마주와 대척점에 있는 빙과·음료 등 무더위 테마주 역시 계절적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칠성과 빙그레 역시 최근 한달 사이 주가가 각각 14%, 13% 하락세를 나타냈다. 계절 테마주 전반에 대한 시장 영향력이 과거보다 약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장마철 수혜주는 한파 테마주, 난방 테마주처럼 때만 되면 알아서 오르는 계절성 테마주 성격이 강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계절성이 약화하는 추세"라며 "특정 계절 이슈가 시장을 움직이던 시대는 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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