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협 관리권 둘러싼 美·이란 갈등 재점화
IRGC "사전 조율 없는 새 항로, 위험하고 수용 불가"
미국은 원유 수송 회복 강조…기뢰 제거는 과제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과 사전 통보나 조율 없이 일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위한 새 항로를 발표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작업선들이 정박한 가운데 사람들이 패들보드를 타고 있는 모습. 2026.06.25.](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546_web.jpg?rnd=20260619165159)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과 사전 통보나 조율 없이 일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위한 새 항로를 발표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작업선들이 정박한 가운데 사람들이 패들보드를 타고 있는 모습. 2026.06.25.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 이란 지정 항로 이용을 요청했다.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원유 수송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은 격화하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과 사전 통보나 조율 없이 일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위한 새 항로를 발표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위해 허용되는 유일한 항로는 이란이 지정한 항로"라며 "지정 항로 밖 항행은 위험하며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선박들이 해협을 지날 때 국제 해상 교신 채널인 채널 16을 통해 자국 해군과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관련 지침을 따르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과 오만 등이 조율한 임시 항로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란이 해협 통제권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의 핵심 통로로,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 요충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선박 통항을 제한하면서 에너지 수송과 글로벌 물류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미국은 통항 회복세를 강조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4일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관련 행사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72척의 선박에 실린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상당수 선박이 기뢰 우려로 주 항로를 피하고 있다며, 완전한 항행 정상화를 위해서는 기뢰 제거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4일(현지시간)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과 사전 통보나 조율 없이 일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위한 새 항로를 발표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위해 허용되는 유일한 항로는 이란이 지정한 항로"라며 "지정 항로 밖 항행은 위험하며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선박들이 해협을 지날 때 국제 해상 교신 채널인 채널 16을 통해 자국 해군과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관련 지침을 따르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과 오만 등이 조율한 임시 항로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란이 해협 통제권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의 핵심 통로로,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 요충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선박 통항을 제한하면서 에너지 수송과 글로벌 물류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미국은 통항 회복세를 강조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4일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관련 행사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72척의 선박에 실린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상당수 선박이 기뢰 우려로 주 항로를 피하고 있다며, 완전한 항행 정상화를 위해서는 기뢰 제거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과 사전 통보나 조율 없이 일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위한 새 항로를 발표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소형 모터보트 한 척이 정박 중인 선박들 사이를 지나고 있는 모습. 2026.06.25.](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542_web.jpg?rnd=20260619165001)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과 사전 통보나 조율 없이 일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위한 새 항로를 발표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소형 모터보트 한 척이 정박 중인 선박들 사이를 지나고 있는 모습. 2026.06.25.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17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에서 향후 60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은 선박 대피와 통항 재개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란 전쟁으로 페르시아만에 고립된 선원 약 1만1000명을 호르무즈해협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하는 대규모 작전에 나섰다. IMO는 이번 대피 작전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마련된 임시 항로 2곳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항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IMO는 기뢰 위험과 항행 여건 악화를 이유로 선박들에 임의 이동을 자제하고, 관련 당국의 지시에 따라 순차적으로 움직이라고 안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