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당대회 출마 여부, 호남 민심 볼 것…광주서 세 후보 중 내가 1등"

기사등록 2026/06/21 14:40:48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호남 민심이 소명 부여하는지 여부 볼 것"

"결선투표제 도입, 정청래 대표 도울 염려 없어…오히려 대립 중화"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청래 대표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06.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청래 대표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을 두고 "광주·전남 특히 전라북도에서 호남의 민심이 소명을 부여하는지 여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KBC 광주방송에 출연해 "여론조사를 해보면 (소명 부여 여부가) 나오는 것"이라며 "흐름이 조금씩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고 했다.

오는 8월17일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송 의원과 더불어 정청래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등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에 송 의원은 "제가 광주에서 지금 세 후보 중에 1등으로 나오고 있지 않나. 그걸 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정청래 대표 출마 여부를 지켜보겠다"며 "과연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정청래 대표가 다시 출마하는 게 바람직한가. 박지원 의원이 지적하듯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송 의원의 출마가 정청래 대표를 도울 수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그럴 염려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송 의원은 "(한 사람의 득표율이) 50%가 안 넘으면 결선투표제가 도입된다"며 "송영길의 존재가 오히려 이 전당대회 내용을 더 풍부하게 만들고 극단적인 대립을 중화시켜 당을 통합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이 외교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은 전당대회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당이 무너지면 대통령 레임덕으로 가는 것"이라며 "정청래 지도부가 이걸 부정하고 정면으로 대통령과 싸우겠다고 출마를 하는데 이것을 정리하지 못하면 집권당이 어떻게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는 "대통령께서 1주년 기자회견 또 이번 지방선거 보궐선거에 대해서 하신 평가의 의미를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걸 수용하지 않으면서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을 향해) 폴더인사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니까"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이 현재 추진 중인 '조작기소 국정조사'에 공소취소 권한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특검에 공소 취소까지 집어넣은 것은 무리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조작수사에 집중해서 조작이 밝혀지면 그 내용을 가지고 검찰에 송부해 검찰이 공소취소할 수 있는 것"이라며 "굳이 그런 오해를 줄 필요가 없다. 지혜로운 절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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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당대회 출마 여부, 호남 민심 볼 것…광주서 세 후보 중 내가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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