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이 그리울 거야"…은마상가 문방구 사장의 '눈물겨운' 작별 인사

기사등록 2026/06/20 12:22:00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상가인 은마상가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한 문방구가 문을 닫으며 단골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적은 자필 편지를 남겨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상가인 은마상가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한 문방구가 문을 닫으며 단골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적은 자필 편지를 남겨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상가인 은마상가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한 문방구가 문을 닫으며 단골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적은 자필 편지를 남겨 화제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은마상가 오래된 문방구'라는 글과 사진이 잇따라 확산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은마상가 내 한 문방구 입구에 사장이 가게 영업 종료를 알리며 자필로 써놓은 글이 담겼다.

사장은 "사랑하는 어린이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고객님. 그동안 참 고마웠다"면서 "비록 문은 닫지만 여러분의 앞날을 멀리서 응원하겠다.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라.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내가 참 좋아했던 친구들"이라며 문구점을 단골로 찾던 스무명 남짓한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나열했다. 그는 "더 많은 친구들의 얼굴은 기억이 나지만 시간이 지나서 이름들이 가물가물하다"면서 "앞으로, 아니 오랜 시간 너희들이 많이 그리울 거다. 항상 응원 많이 할 테니 파이팅"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더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따스운데 눈물난다" "애정 가득한 글이다" "이렇게 하나하나 사라지는구나" "동네 문방구 들어가 봤었는데 뭔가 마음속이 짠해지더라" "문방구의 감성이 그리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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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그리울 거야"…은마상가 문방구 사장의 '눈물겨운' 작별 인사

기사등록 2026/06/20 12:22: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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