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료' 모로코 하키미, 강간 혐의로 재판 회부[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0 09:13:47

최종수정 2026/06/20 09:26:55

2023년 처음 혐의 제기…재판 날짜는 미정

[폭스버러=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모로코 축구대표팀 주장 아슈라프 하키미. 2026.06.19.
[폭스버러=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모로코 축구대표팀 주장 아슈라프 하키미. 2026.06.19.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모로코 축구대표팀 '주장'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PSG)가 강간 혐의로 재판장에 선다.

AP통신은 19일(한국 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항소법원은 하키미가 강간 혐의로 재판받게 될 거라고 밝혔다"며 "2023년 3월 하키미는 한 여성이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집에서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인 하키미는 지난 2월 항소를 진행했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 날짜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하키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수년간 침묵을 선택했다. 품위를 지키고, 인내하며, 법에 따라 올바른 결정이 내려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올렸다.

"때때로 나는 쉬운 표적이 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호소한 하키미는 "처음부터 이 재판을 기다렸다. 드디어 (논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키미는 2021년 인터밀란을 떠나 PSG에 입단한 뒤 세계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2023년부터는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직전 시즌 하키미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공식전 31경기 동안 3골 9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5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에 일조했다.

하키미는 불미스러운 논란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으나 모로코 동료들과 함께 치르는 월드컵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라바트=AP/뉴시스]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 주장 아슈라프 하키미. 2026.01.04.
[라바트=AP/뉴시스]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 주장 아슈라프 하키미. 2026.01.04.
한편 모로코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에서 2차전까지 1승 1무(승점 4)를 챙겨 32강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오는 25일엔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아이티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모로코는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준결승 진출을 달성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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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동료' 모로코 하키미, 강간 혐의로 재판 회부[월드컵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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