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성 대토 보전 받고 사기친 업체 변론…공생관계 입증"
![[서울=뉴시스]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부동산 사기 특혜 의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수사당국의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사진=정준호 민주당 의원실 제공)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4613_web.jpg?rnd=20260618170849)
[서울=뉴시스]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부동산 사기 특혜 의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수사당국의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사진=정준호 민주당 의원실 제공) 2026.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8일 "'기획부동산 사기 특혜 의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수사당국의 성역 없는 수사를 요구한다"고 했다.
정준호·복기왕·문진석·윤종군·손명수·안태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장 대표의 기획부동산 투기 의혹의 수사 내용이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장 대표는 법복을 벗자마자 본인이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는 기획부동산 업체 A사가 압류 회피 등을 위해 만든 위장 신생 법인 C사의 설립과 자산 이전 과정에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A사의 핵심 영업책 4명을 직접 변론해 면죄부를 쥐여줬고, C사 대표에게는 판사 출신 변호사까지 소개해준 것으로 드러났다"며 "본인의 돈 6억원을 가로챈 사기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피해자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특혜성 대토 보전을 대가로 기획부동산 일당의 뒤를 봐준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피할 수 없다"며 "또한 단순 특혜성이 아니라 협박에 따른 대토 보전이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보에 따르면 장 대표와 그 부인이 기획부동산으로 투자금을 날릴 위기에 처하자 기획부동산 업체를 찾아가 '내가 언제까지 법복만 입고 있지 않을 것이다.', '남편이 지방법원 부장판사다. 퇴직하면 로펌을 차릴 거다. 가만히 안 놔두겠다'고 말해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고, 고소·고발을 하겠다고 해 대신 토지를 주기로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협박성 대토 보전을 받아내고서 자신에게 사기를 쳤다는 A업체를 위해 변론을 한 것은 단순한 조력을 넘어 공생 관계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그는 지방선거가 한창이던 지난달에도 대토 지분을 받은 서산 화곡리 땅을 개발 중인 업체 대표에게 문자를 보내 매매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장 대표는 얄팍한 변명과 언론 겁박을 즉각 중단하고, 기획부동산 일당과의 유착 및 특혜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낱낱이 이실직고하라"며 "수사당국은 장 대표의 기획부동산 특혜 거래 의혹, 기획부동산 사기 유착 의혹, 제2의 양평고속도로를 연상케 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이해충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즉각적이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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