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높였지만…美 증시 선물·亞 증시 강세

기사등록 2026/06/18 14:28:43

최종수정 2026/06/18 15:06:25

연준, 기준금리 3.5~3.75% 동결 유지

코스피 9000·닛케이 7만1000 돌파

[뉴욕=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 선물은 0.83%, 나스닥100 선물은 1.32%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도 0.5% 이상 올랐다. 사진은 지난 3월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2026.06.18.
[뉴욕=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 선물은 0.83%, 나스닥100 선물은 1.32%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도 0.5% 이상 올랐다. 사진은 지난 3월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2026.06.18.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미국 증시 선물과 아시아 증시는 강세를 이어가며 시장 충격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1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 선물은 0.83%, 나스닥100 선물은 1.32%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도 0.5% 이상 올랐다.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79% 상승하며 처음으로 7만1000선을 넘어섰고, 한국 코스피 지수는 1% 넘게 올해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2%, SK하이닉스는 6% 넘게 상승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1.7%, 0.37% 내렸다. 호주 S&P/ASX200 지수도 0.52%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9% 상승했다.

전날 연준은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했다. 다만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 전망치는 기존 3.4%에서 3.8%로 상향 수정됐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0.16%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제로 미래 금리 수준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서는 19명의 위원 가운데 9명이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다.

눈길을 끈 것은 워시 의장이 점도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그동안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안내)'가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CNBC는 "연준 내 가장 큰 영향력 있는 인물이 전망치를 내놓지 않으면서 다른 위원들의 점도표 영향력도 다소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FOMC 결과 발표 이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는 0.98% 하락 마감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21%, 1.34% 내렸다.

반면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22%까지 올랐다.

카슨그룹의 소누 바르게세 최고 거시전략가는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예상보다 매파적인 점도표로 시장 분위기를 훼손했다"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문제이고 노동시장이 안정되는 상황에서 현재 통화정책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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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높였지만…美 증시 선물·亞 증시 강세

기사등록 2026/06/18 14:28:43 최초수정 2026/06/18 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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