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함이 다가 아니다" 음료업계, '프리바이오틱 소다'에 눈독

기사등록 2026/06/18 15:02:23

탄산음료 트렌드, '제로'에서 '프리바이오틱스'로

장 건강·면역 기능 돕는 식이섬유 함유해 기능성↑

업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프리바이오틱 소다 '해피즈'(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프리바이오틱 소다 '해피즈'(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건강한 소비를 지향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청량한 탄산감은 유지하면서도 기능성을 더한 탄산음료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프리바이오틱 소다'가 국내 음료업계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프리바이오틱 소다'가 이미 '제로 탄산'을 넘어 새로운 탄산음료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웰니스 탄산음료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프리바이오틱 소다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를 함유한 기능성 탄산음료다. 장내 유익균이 늘면 장 건강과 면역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음료 시장에서 맛뿐만 아니라 건강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웰니스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프리바이오틱스 소다 시장이 점차 형성되는 모양새다.

롯데칠성음료는 프리바이오틱 소다 라인업인 '해피즈(Happiz)'를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해피즈'는 '행복을 담은 청량감'을 전달하는 탄산음료라는 의미를 담은 제품으로 기획됐다.

'해피즈'는 제로 슈거·칼로리로 당과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식이섬유 2.5g이 함유된 프리바이오틱 소다다. 여기에 자사 특허균주를 활용한 국내산 유자, 생강, 보리, 현미, 녹차 등 발효 원료를 통해 차별화를 이뤘다.

355㎖ 캔 형태로 출시되는 해피즈는 '레몬라임', '트로피칼믹스', '팝핑체리' 등 총 3가지 맛으로 구성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프리바이오틱 소다 해피즈는 제로칼로리, 식이섬유, 발효원료 등 차별화된 요소를 바탕으로 새로운 탄산음료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아리, '듀얼 바이오틱 소다'(사진=아리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아리, '듀얼 바이오틱 소다'(사진=아리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팔도·hy가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기획한 글로벌 브랜드 '아리(ARIH)'는 '듀얼 바이오틱 소다'를 선보였다.

아리는 방탄소년단은 기획부터 맛, 패키지 디자인 등 브랜드 전반에 관여해 완성도를 높인 브랜드로 지난달 미국 시장에 선보인 이후 1일부터 국내에서도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리의 '듀얼 바이오틱 소다'는 기존 소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저당·저칼로리 탄산 음료로 총 7종으로 구성된다.

해당 제품에는 hy가 독자 개발한 포스트바이오틱스 5종과 식물 유래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담겼다.

1캔 기준 식이섬유 3g을 함유해 식이섬유 섭취를 권장하는 '파이버맥싱'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여기에 hy 유산균으로 발효한 발효홍차추출물 등 전통 발효 소재 4종이 담겨 건강 수요를 겨냥한다.

팔도·hy 관계자는 "아리는 자극보다는 맛과 건강, 라이프스타일의 균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식음료 카테고리를 제안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프리바이오틱스 소다' 시장은 건강을 중시하는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지속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 리서치 퓨처에 따르면 전 세계 프리바이오틱 소다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조2333억원에서 2035년 8조7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현재 시장 형성 단계인 만큼 더 많은 업계가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편의점 CU는 저당, 제로 칼로리, 프리바이오틱스 등 기능성 요소를 결합한 탄산음료 '헬씨 소다'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CU가 운영 중인 헬씨 소다의 가짓수는 5년 전 25개에 비해 현재 135개로 5배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탄산음료 시장을 이끌던 '제로 트렌드'는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기에 들어서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업체의 진입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소다 시장이 점차 활성화하며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에 위치한 CU 매장에 진열돼 있는 헬씨 소다 라인업. 2026.06.18. kims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에 위치한 CU 매장에 진열돼 있는 헬씨 소다 라인업. 2026.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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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18 15:02: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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