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시스] 황병직 경북 영주시장 당선인이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건전한 재정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영주시장직 인수위 제공)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3751_web.jpg?rnd=20260618081504)
[영주=뉴시스] 황병직 경북 영주시장 당선인이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건전한 재정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영주시장직 인수위 제공) 2026.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의 대표 관광시설 3곳이 지난해 75억원의 운영비를 쓰고도 수입은 2억7000여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영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인수위)에 따르면 선비세상과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이 지난해 75억원의 운영비를 쓰고도 2억7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 연간 72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이들 3개 시설의 지난해 방문객 수는 16만8809명이었다. 시설 운영은 영주시로부터 위탁을 받은 영주문화관광재단이 맡고 있다.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은 지난 17일 영주14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재단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성과가 미흡한 조직은 그대로 둘 수 없다"며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력 운영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재단 직원 38명 가운데 18명의 계약이 이달 만료되지만 재계약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보고가 나오면서다. 황 당선인은 채용 및 인사 관리가 장기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영주시와 재단 측은 위탁 운영 이후 방문객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신규 직원의 정규직 전환 여부를 둘러싼 의견 차이로 인사 문제가 장기화됐다고 설명했다.
황 당선인은 인수위 내 특별분과위원회를 통해 채용 문제 해법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구조조정 논의는 관광 분야에 그치지 않았다. 황 당선인은 한국효문화진흥원 운영 체계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원장 임기 종료 이후 후임 원장을 별도로 선임하지 않고 재단 인력을 영주문화관광재단과 통합하는 방안까지 검토 대상에 포함시켰다.
재정 운영 문제도 언급됐다. 시는 최근 수년간 예산 불용액과 이월사업비 비율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을 웃돌아 지방교부세 산정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기초시의 예산 대비 불용액 비율은 통상 3~4% 수준이지만 시는 4~9%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당선인은 사업비 추계의 정확성을 높여 예산 집행 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8일 영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인수위)에 따르면 선비세상과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이 지난해 75억원의 운영비를 쓰고도 2억7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 연간 72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이들 3개 시설의 지난해 방문객 수는 16만8809명이었다. 시설 운영은 영주시로부터 위탁을 받은 영주문화관광재단이 맡고 있다.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은 지난 17일 영주14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재단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성과가 미흡한 조직은 그대로 둘 수 없다"며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력 운영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재단 직원 38명 가운데 18명의 계약이 이달 만료되지만 재계약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보고가 나오면서다. 황 당선인은 채용 및 인사 관리가 장기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영주시와 재단 측은 위탁 운영 이후 방문객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신규 직원의 정규직 전환 여부를 둘러싼 의견 차이로 인사 문제가 장기화됐다고 설명했다.
황 당선인은 인수위 내 특별분과위원회를 통해 채용 문제 해법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구조조정 논의는 관광 분야에 그치지 않았다. 황 당선인은 한국효문화진흥원 운영 체계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원장 임기 종료 이후 후임 원장을 별도로 선임하지 않고 재단 인력을 영주문화관광재단과 통합하는 방안까지 검토 대상에 포함시켰다.
재정 운영 문제도 언급됐다. 시는 최근 수년간 예산 불용액과 이월사업비 비율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을 웃돌아 지방교부세 산정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기초시의 예산 대비 불용액 비율은 통상 3~4% 수준이지만 시는 4~9%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당선인은 사업비 추계의 정확성을 높여 예산 집행 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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