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미스 홍콩' 출신 배우 나탈리 응은 유방암 투병 끝에 향년 51세로 별세했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캡)](https://img1.newsis.com/2026/06/12/NISI20260612_0002159644_web.jpg?rnd=20260612151910)
[서울=뉴시스] '미스 홍콩' 출신 배우 나탈리 응은 유방암 투병 끝에 향년 51세로 별세했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캡)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미스 홍콩 출신 배우 나탈리 응 만얀이 오랜 유방암 투병 끝에 향년 5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타에 따르면 나탈리 응의 가족과 지인들은 지난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이 병원에서 평화롭게 잠든 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98년 미스 홍콩 선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나탈리 응은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나탈리 응은 지난 2022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을 이어왔다. 2024년 암이 재발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암세포가 간과 뼈, 뇌로 전이되며 유방암 4기 판정을 받는 등 힘겨운 싸움을 벌여왔다.
전이성 유방암은 암세포가 전이된 장기에 따라 증상이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 따르면, 뼈로 전이되면 극심한 골 통증과 병적 골절이 발생한다. 뇌로 전이될 경우 두통, 이명, 어지럼증과 함께 심하면 발작을 유발하는데, 나탈리 응처럼 다발성 전이가 일어나면 전신 기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초기 유방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가 암을 처음 의심하게 되는 가장 흔한 계기는 유방에서 딱딱한 멍울이 만져질 때다. 암이 점차 진행되면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또한 유방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껍고 거칠어지는 변화가 나타나므로 평소와 다른 미세한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유방암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어머니나 자매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은 2~3배로 뛴다.
일상 속 유방암 예방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한 호르몬 조절에서 시작된다. 세계암연구기금(WCRF)은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체중 관리가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춰 발병 위험을 줄여준다고 조언한다. 또한 가공육 대신 콩류나 신선한 채소 중심의 식습관을 유지하고 일상적인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는 것이 확실한 예방책이다.
아울러 국가암지식정보센터에 따르면 30세 이전의 첫 출산과 오랜 수유도 도움이 되지만 즉각적인 예방책은 아직 없다. 따라서 유전적 요인으로 발병 위험이 높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항호르몬제 복용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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