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귀적 자기개선 단계 도달하면 비상장 기업 유리"
![[워싱턴=AP/뉴시스] 올트먼 오픈AI CEO가 지난해 5월 상원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1.](https://img1.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0320237_web.jpg?rnd=20250509005705)
[워싱턴=AP/뉴시스] 올트먼 오픈AI CEO가 지난해 5월 상원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1.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회사가 내년 안에(within the next year) 상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금융전문매체 PYMNTS가 인용한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최근 메신저 슬랙을 통해 직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요인들로 (상장) 시기가 더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지만 지금 상장 신청서를 제출해두면 더 빨리 움직이고 싶을 때 선택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만약 재귀적 자기 개선(RSI) 도달이 빨라질수록 기업공개(IPO)를 미루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RSI는 AI가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성능을 높이는 개념을 뜻한다.
그는 "기술과 세상이 놀라운 방식으로 변할 수 있고, 격변기에는 비상장 기업으로 남는 것이 더 나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8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S-1)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시 성명을 통해 "상장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비상장 기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수월한 부분이 있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여러 사항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더 빨리 상장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비공개 신청은 기업이 재무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기 전 SEC와 사전 협의를 거치는 절차다. 상장 일정을 공식화했다기보단 상장 의지 표명에 가깝다. IPO 시점은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오픈AI는 최근 챗GPT를 코딩 도구 '코덱스', AI 에이전트 등을 통합한 이른바 '슈퍼앱'으로 개편하는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시장에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품 단위 '토큰' 가격 인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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