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의원과 당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결론 난다면 관철 노력"
장동혁 대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재선거" 요구 전면에
"정치적 해석 붙여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면 누가 싸우나"
장 대표, 책임론 돌파 위해 재신임 투표 추진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마치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21314975_web.jpg?rnd=2026061013123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마치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에 대해 "집단 지성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과맞물린 이 사안을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확정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 대표 거취 문제와 관련해 "당헌상 원내대표의 권한은 사실상 제한돼 있다"라며 "의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말씀을 소중히 듣고서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장 대표가 선거 패배에 책임을 져야 하긴 하지만 급진적인 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자칫 장 대표 교체 문제로 또다시 당내 노선 갈등이 불거질 수 있고, 이는 국민적 신뢰 회복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정 원내대표가 꺼내든 해법은 '집단 지성'에 의한 문제 해결이다. 그는 YTN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책임 문제에 대해 의원의 총의를 모아 집단 지성의 문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의원과 당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 결론이 난다면 그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가 이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은 장 대표가 책임론에 맞서 거취 표명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또한 장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문제 대응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장 대표는 연일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까지 나가며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전날에는 국회에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민 참정권 회복을 위한 시국선언 대학생 간담회에서 "재선거가 사태 해결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를 관철하기 위해 당대표 직도 끝까지 지키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도 당내 거취 표명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되묻겠다. 객관적 데이터를 놓고, 여러분은 이번 지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라고 했다. 9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이 중요한 (투표지 부족 사태) 문제로 싸우는 일에 다른 정치적 해석을 붙여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한다면, 앞으로 누가 싸울 것인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지도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 선출직 최고위원 중 4명 이상이 사퇴해야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지만 사퇴 의사를 밝힌 최고위원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정 원내대표가 "의원들, 그리고 당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해 결론이 난다면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장 대표에 대한 전당원 재신임 투표가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확정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 대표 거취 문제와 관련해 "당헌상 원내대표의 권한은 사실상 제한돼 있다"라며 "의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말씀을 소중히 듣고서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장 대표가 선거 패배에 책임을 져야 하긴 하지만 급진적인 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자칫 장 대표 교체 문제로 또다시 당내 노선 갈등이 불거질 수 있고, 이는 국민적 신뢰 회복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정 원내대표가 꺼내든 해법은 '집단 지성'에 의한 문제 해결이다. 그는 YTN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책임 문제에 대해 의원의 총의를 모아 집단 지성의 문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의원과 당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 결론이 난다면 그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가 이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은 장 대표가 책임론에 맞서 거취 표명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또한 장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문제 대응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장 대표는 연일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까지 나가며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전날에는 국회에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민 참정권 회복을 위한 시국선언 대학생 간담회에서 "재선거가 사태 해결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를 관철하기 위해 당대표 직도 끝까지 지키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도 당내 거취 표명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되묻겠다. 객관적 데이터를 놓고, 여러분은 이번 지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라고 했다. 9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이 중요한 (투표지 부족 사태) 문제로 싸우는 일에 다른 정치적 해석을 붙여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한다면, 앞으로 누가 싸울 것인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지도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 선출직 최고위원 중 4명 이상이 사퇴해야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지만 사퇴 의사를 밝힌 최고위원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정 원내대표가 "의원들, 그리고 당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해 결론이 난다면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장 대표에 대한 전당원 재신임 투표가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