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개최…"AI·에너지공급망 등 전략적 분야 협력 확대해야"

기사등록 2026/06/10 17:42:35

한·중남미 간 전략적 협력 강화 및 분야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모색

[서울=뉴시스] 외교부, '2026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외교부, '2026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10일 서울에서 '실용과 혁신으로 연결하는 한·중남미 미래협력'이라는 주제로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볼리비아, 브라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 국가 고위인사와 학계,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중남미 간 전략적 협력 강화 및 분야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무역·투자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협력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 등 보다 전략적인 분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한국과 중남미가 AI 정책, 디지털 전환, 우수 인재 양성, 법·제도적 기반 구축 등의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식량안보 등 분야에서 중남미의 전략적 가치와 한국의 산업·기술 역량을 결합한 상호 호혜적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정치·경제변화에 대응해 무역·투자 환경 개선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밖에 AI, 우주·항공, 방산, 첨단제조, 청정에너지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공동 프로젝트, 투자, 기술협력, 지식공유 등을 통해 협력을 구체적 성과로 연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중남미가 오랜 기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해왔으며, FTA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통상·투자, 공급망, 에너지·광물·디지털 분야 경제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AI 대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시대에 상호 보완적 강점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선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리비아 외교장관과 브라질 우주청장은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및 다자차원의 공동 프로젝트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은 2008년부터 외교부가 주관해 온 연례 중남미 고위급 인사 초청행사로 올해로 19년차를 맞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개최…"AI·에너지공급망 등 전략적 분야 협력 확대해야"

기사등록 2026/06/10 17:42:3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