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2026.05.0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21271580_web.jpg?rnd=2026050415044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2026.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관의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강하게 비판했다.
10일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관이 초등학생들에게 항미원조를 가르치려다 들통났다"며 "(전쟁기념관이) 6·25 전쟁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시각을 대등하게 올려놓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항미원조'가 대체 무엇인가. 미 제국주의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6·25 당시 불법 남침에 가담했던 중공군의 뻔뻔한 억지다"라며 "통일을 가로막고 우리 국민 100만명의 피를 흘리게 만든 참혹한 전쟁 범죄를 '정의로운 전쟁'으로 둔갑시킨 역사 조작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걸 이제 막 가치관이 형성되는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시각'이라며 가르치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너희 할아버지를 쏜 북한과 중국의 총알은 정의로운 총알이었다'고 세뇌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또한 나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선택적 역사관, 5·18은 티끌만 한 이견을 내도 '역사 왜곡'이라며 감옥에 보내는 처벌법까지 앞장서 만들면서, 왜 6·25 앞에서는 '다양한 역사 인식'을 존중하는 너그러운 다원주의자로 돌변하는가"라며 "북한과 당시의 침략 세력 앞에서는 한없이 넓어지는 포용력에 기가 막힐 노릇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 의원은 "전쟁기념관은 대한민국의 호국 정체성을 지키는 성소이지, 남의 나라 역사 공정의 외주 하청업체가 아니다"라며 "가해자의 침략 논리를 '대안적 시각'이라며 기계적 중립으로 배우고 자란 아이들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을 어떻게 생각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나 의원은 "정부는 이 어처구니없는 안보 자해 참사에 대해 즉각 국민 앞에, 특히 호국영령, 국가유공자와 유가족께 석고대죄하고, 책임자들을 일벌백계하라"라며 마무리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