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평균 18.9일 만에 통증 감소 체감
![[서울=뉴시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이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SVF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 연세사랑병원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2157565_web.jpg?rnd=20260610141452)
[서울=뉴시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이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SVF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 연세사랑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무릎 골관절염이 악화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치료가 통증을 완화하고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메디시나'(Medicina)에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치료 효과를 입증한 두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발표된 첫 번째 연구는 무릎 관절염의 진단법인 켈그렌-로렌스 분류법(KL Grade) 1KL grade 2~4기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 146명(217무릎)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치료 전 6.5점이었던 VAS통증점수는 최종 추적관찰 시 3.1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환자들은 평균 18.9일 내로 통증 완화를 체감하였으며, 약 3주 이내에 통증 개선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주입된 SVF 세포 수가 많을수록 통증 개선 폭이 큰 경향을 보였다.
이어 지난 5월 발표된 두 번째 연구에서는 환자의 연령이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골관절염 환자 266명(357무릎)을 대상으로 SVF주사 후 12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통증 점수는 앞선 연구와 동일하게 평균 6.5점에서 3.1점으로 개선됐다.
주목할 점은 환자의 나이가 치료 전후 통증 결과와 통계학적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반면 높은 체질량지수(BMI)와 심한 관절염 중증도, 적은 SVF 세포 수는 통증 개선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고령 환자들은 나이 탓에 세포 치료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 염려하지만, 연구 결과 연령보다는 비만도와 관절염 진행 단계, 확보된 세포 수가 치료 효과에 더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됐다"며 "고령이라는 이유로 치료를 주저하기보다 개인의 관절 상태와 신체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인공관절 수술을 대체하기보다,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회복시켜 수술 시기를 늦추는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장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연골 보존 및 구조적 개선 효과도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메디시나'(Medicina)에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치료 효과를 입증한 두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발표된 첫 번째 연구는 무릎 관절염의 진단법인 켈그렌-로렌스 분류법(KL Grade) 1KL grade 2~4기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 146명(217무릎)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치료 전 6.5점이었던 VAS통증점수는 최종 추적관찰 시 3.1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환자들은 평균 18.9일 내로 통증 완화를 체감하였으며, 약 3주 이내에 통증 개선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주입된 SVF 세포 수가 많을수록 통증 개선 폭이 큰 경향을 보였다.
이어 지난 5월 발표된 두 번째 연구에서는 환자의 연령이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골관절염 환자 266명(357무릎)을 대상으로 SVF주사 후 12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통증 점수는 앞선 연구와 동일하게 평균 6.5점에서 3.1점으로 개선됐다.
주목할 점은 환자의 나이가 치료 전후 통증 결과와 통계학적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반면 높은 체질량지수(BMI)와 심한 관절염 중증도, 적은 SVF 세포 수는 통증 개선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고령 환자들은 나이 탓에 세포 치료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 염려하지만, 연구 결과 연령보다는 비만도와 관절염 진행 단계, 확보된 세포 수가 치료 효과에 더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됐다"며 "고령이라는 이유로 치료를 주저하기보다 개인의 관절 상태와 신체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인공관절 수술을 대체하기보다,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회복시켜 수술 시기를 늦추는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장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연골 보존 및 구조적 개선 효과도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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