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라피더스, 영국·이탈리아 반도체 기관과 R&D 체결"

기사등록 2026/06/10 15:05:29

日언론 보도…"日총리 英·伊 순방 맞춰 체결"

[도쿄=AP/뉴시스]사진은 지난 4월 1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국빈실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2026.06.10.
[도쿄=AP/뉴시스]사진은 지난 4월 1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국빈실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2026.06.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첨단 반도체 업체 라피더스가 영국·이탈리아 각국의 반도체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0일 요미우리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라피더스의 고이케 아쓰요시(小池淳義) 사장 등이 오는 11일 총리 관저를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라피더스는 13일부터 예정된 다카이치 총리의 영국·이탈리아 등 유럽 순방에 맞춰 이러한 협력에 합의할 방침이다. 반도체를 중시하는 다카이치 총리가 전면적인 지원을 표명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라피더스는 구체적으로 영국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 반도체 기업 및 관련 기관의 협력을 주도하는 '영국 반도체 센터', 이탈리아 정부의 연구기관 'Chips-IT'와 각각 R&D 양해각서를 체결할 전망이다.

각서에는 반도체 제조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 부여 등이 담길 예정이다.

라피더스는 60여개 기업과 고객 발굴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주로 미국 중심이다. 이번 R&D로 "민간 기업과 연계가 강한 영국·이탈리아 기관과 협력해 판로 확대를 꾀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영국·이탈리아와의 협력은 일본 경제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요미우리는 "일본 내 반도체 공급은 대만과 미국, 한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특히 라피더스가 수탁 제조를 목표로 하는 계산 등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최첨단 로직 반도체는 대만 기업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공급망 다양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피더스는 일본 반도체 산업 부활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로,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여덟 회사가 공동으로 세웠다.

라피더스는 2027회계연도 중 2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에 지난 2월 1000억엔, 6월 초 1500억엔을 출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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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라피더스, 영국·이탈리아 반도체 기관과 R&D 체결"

기사등록 2026/06/10 15:05: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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