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명 투입·24시간 비상 체계 운영

한국전력이 소방, 지자체와 함께 진행한 산불 대응 합동훈련 모습. (사진=한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봄철 산불로 인한 정전 피해를 한 건도 발생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전에 따르면 산불 조심 기간 임직원과 협력사 인력 등 연인원 1만2148명을 투입해 전국 산불 발생 지역 인근 전력설비 443곳을 점검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했다.
한전은 365개 송배전 협력업체와 비상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전선·전주 등 주요 자재를 사전에 확보했다.
또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신속한 복구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강원·대구·경북 등 대형산불 특별관리지역에서는 전력설비와 수목 간 접촉 우려가 있는 54만개소를 점검했다.
특히 전선과 나무가 접촉하더라도 불꽃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아크저감 기자재 6종을 현장에 적용하는 등 31개 산불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산림청, 소방당국,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전력설비 보호와 현장 대응 역량 향싱에도 힘을 쏟았다.
한전은 이번 산불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산사태 취약 철탑과 변전소 배수시설, 지중설비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대응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계절성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