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원시의회 과반 확보…이재준표 공약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26/06/11 14:48:00

전체 의석 수 37석 가운데 21석 차지

핵심 공약 추진 위한 협력 기반 마련

[수원=뉴시스] 수원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수원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2025.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준 수원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수원시의회도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해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1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수원시의회 37석 중 민주당이 21석을 확보해 국민의힘(15석)·진보당(1석)을 크게 앞섰다. 이로써 민주당은 전체 의석의 56.7%를 차지했다.

선수별로 보면 초선이 22명으로 전체의 59.4%를 확보해 의회가 대폭 물갈이됐다. 재선은 8명, 3선은 3명, 4선은 3명, 5선은 1명이다.

특히 상임위원회 운영에서도 민주당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의회 상임위는 의회운영위원회를 포함해 기획경제·도시미래·보건복지·환경안전·문화체육교육 등 6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의장을 제외한 36명을 5개 상임위에 의석 비율대로 배분한다고 가정하면 민주당은 대부분 상임위에서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예산·입법·행정사무감사 등 의회 핵심 기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5일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파를 넘어 '수원당'이라는 마음으로 상생과 협치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재선 공약으로 교통·교육·의료비를 절반으로 낮추는 '3대 반값 생활비'와 관광객 2000만명·소비 7조원을 목표로 한 '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AI·반도체·바이오 연구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과학 연구도시' 조성 등 3대 비전을 내세웠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시장과 의회 다수당이 같은 정당으로 구성된 만큼 핵심 공약 이행 속도도 한층 빨라질 수 있다"며 "다만 야당 역시 적지 않은 의석을 확보한 만큼 주요 정책을 둘러싼 논쟁과 검증도 함께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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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원시의회 과반 확보…이재준표 공약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26/06/11 14:48: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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