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부부, 환영식 후 금수산영빈관 이동…김정은 부부 동행

기사등록 2026/06/08 14:40:17

21발 예포 발사…김일성 광장서 성대한 환영 행사

환영식 후 금수산영빈관 이동…김정은 부부 동행

[베이징=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북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시 주석을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7일 평양 거리에 시 주석 사진이 걸린 모습. 2026.06.08
[베이징=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북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시 주석을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7일 평양 거리에 시 주석 사진이 걸린 모습. 2026.06.0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북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시 주석을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김일성광장에서 환영식이 열렸다.

김일성광장 중앙에는 양국 정상의 대형 초상화가 내걸렸고, 광장 양측에는 중국어와 한국어로 작성된 ‘조중우의 만고장청’, ‘깨뜨릴 수 없는 조중우의 단결 만세’ 등의 구호가 설치됐다. 중국과 북한 국기도 광장을 가득 메웠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차량을 타고 광장에 도착하자 기마 의장대가 도열해 맞이했고 군악대는 환영곡을 연주했다.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광장에서 시 주석 부부를 직접 영접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각각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함께 사열대로 이동했다. 이후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했고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북한군 육·해·공군 의장대를 사열했고, 이어 김 위원장과 함께 분열식을 참관했다.

평양 시민들과 학생들은 국기와 꽃, 풍선 등을 들고 광장에 모여 ‘조중 친선’ 구호를 외치며 시 주석 일행을 환영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붉은 카펫을 따라 이동하며 환영 인파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환영식 말미에는 중국어와 한국어로 작성된 환영 문구가 달린 풍선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행사 종료 후 시 주석과 펑 여사는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으로 이동했으며, 김 위원장과 리 여사가 직접 영빈관까지 동행했다.

중국 언론들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일성광장, 김일성광장에서 금수산영빈관으로 이어지는 이동 경로 곳곳에서 주민들이 도로 양측에 나와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날부터 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이는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의 방북이다.

방문 기간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중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다.

시 주석의 방북에는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비롯해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수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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