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근 역대급 성과급으로 화제가 된 SK하이닉스 직원이 보육원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해 기부금을 모은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블라인드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02155554_web.jpg?rnd=20260608152330)
[서울=뉴시스] 최근 역대급 성과급으로 화제가 된 SK하이닉스 직원이 보육원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해 기부금을 모은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블라인드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최근 역대급 성과급으로 화제가 된 SK하이닉스 직원이 보육원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해 기부금을 모은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형들 기다리던 돈 자랑 3탄이 나왔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SK하이닉스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지난 2월 보육원 기부 글로 시작해 도서관 기금 마련 기부금 릴레이까지 했었는데, 드디어 도서관 리모델링이 끝나 보고하러 왔다"고 말했다.
A씨는 "원래 계획은 훨씬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것이었지만 정부 기관 특성상 행정 절차와 입찰 문제 등으로 한계가 있었다"며 "낡은 화장실을 리모델링하고 아이들이 공부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총 250명이 기부에 동참해 아이들의 쉼터이자 공부방이 완성됐다"며 "많은 분과 좋은 일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테이블이나 나머지 집기류들이 다 들어오고 나서 보여주고 싶었지만 빔프로젝터, 스피커, 공기청정기 등은 예산 문제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겠지만, 집에 괜찮은 공기청정기, 안 쓰는 홈 오디오나 닌텐도 그리고 아이들이 볼만한 잔인하지 않은 만화책이나 웹툰 책들 후원해 주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도움을 구했다.
A씨는 "원장님이 아이들이 저 공간을 너무 좋아한다고 하더라"며 "우리가 살면서 큰 족적을 남기지는 못하더라도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A씨는 리모델링 공사 전후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낡고 협소했던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독서·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 모습이 담겼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블라인드에 '오늘 자랑 좀 할게, 나 돈 좀 쓰고 왔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세종시 한 보육원에 간식과 과일, 피자 등을 전달한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글은 큰 호응을 얻으며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게시글을 본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기부 인증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 조성 계획을 공유하며 추가 후원을 제안했고, 모금된 기금은 도서관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됐다. 최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새롭게 단장된 공간이 공개됐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기본급의 2964%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연봉 1억원 기준으로 성과급만 약 1억5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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