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찾은 젠슨 황 "AI 두려워 말고 발전시켜라…난 K-젠슨"

기사등록 2026/06/08 14:29:36

최종수정 2026/06/08 14:32:30

서울대 '빌드 어 클로' 행사 깜짝 방문

"컴퓨터 등장할 때 졸업…이젠 AI 시대"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대학교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빌드어클로(Build-a-Claw)' 행사장을 찾아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대학교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빌드어클로(Build-a-Claw)' 행사장을 찾아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8일 오전 서울대를 깜짝 방문해 학생들을 만났다. 황 CEO는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지금은 엄청난 기회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이날 낮 12시15분께 서울대 공과대학 해동첨단공학관에 깜짝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엔비디아와 서울대가 공동 주관하는 AI 에이전트 체험 행사 '빌드 어 클로'(Build-a-Claw @SNU)가 열리고 있었다.

황 CEO가 이날 서울대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행사 시작 전부터 학생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사전 신청자는 1000명을 넘겼다. 이른 시간부터 건물 앞에는 출입증을 받으려는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황 CEO가 등장하자 무대 앞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환호와 함께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 젠슨 황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를 직접 준비해오거나,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은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황 CEO는 "제가 여러분 나이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지금 모두 같은 출발선에 서 있다. 그리고 지금은 놀라운 기술을 손에 쥔 여러분에게 엄청난 기회의 시대"라며 "여러분은 이 기술을 만들어가고,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세상에 나왔을 땐 컴퓨터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저는 컴퓨터를 활용해 칩을 설계한 최초 세대의 엔지니어 중 한명이었다. 여러분은 AI를 이용해 칩을 설계하게 될 것이다. 이를 기계 설계, 에너지 분야,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대학교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빌드어클로(Build-a-Claw)' 행사장을 찾아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대학교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빌드어클로(Build-a-Claw)' 행사장을 찾아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8. [email protected]

황 CEO는 컴퓨터 혁명 시기 자신은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학생들에게도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했다.

그는 "한국에는 K-팝이 있고, K-드라마가 있다. 한국 문화는 전 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AI 혁명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 여러분은 특별한 위치에 서 있다. AI를 두려워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배우고, 활용하고, 발전시키라"라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한 참가자가 소리친 'K-젠슨'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든다며 앞으로 한국에 오면 자신을 K-젠슨이라 불러달라고 이야기해 환호받기도 했다.

황 CEO는 이날 25분간의 연설을 마친 뒤 학생들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개인용 AI 슈퍼 컴퓨터 DGX 스파크 등을 선물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황 CEO에게 규장각 고지도와 서울대 잠바를 선물로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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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찾은 젠슨 황 "AI 두려워 말고 발전시켜라…난 K-젠슨"

기사등록 2026/06/08 14:29:36 최초수정 2026/06/08 14: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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