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구원 "동구 북부권 신규 119안전센터’ 필요"

기사등록 2026/06/08 13:17:10

윤영배 연구원 연구 보고서 제시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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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연구원은 8일 '울산 동구지역 소방기관 신설·재배치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펴내고 동구 북부권의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규 119안전센터 신설과 소방기관 재배치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를 수행한 윤영배 연구위원은 울산 동구가 국가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혼재된 산업도시로 화재·구조·구급 등 복합 재난 위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현행 소방기관 배치가 남부권에 편중돼 북부권의 대응 공백이 구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울산 동구 지역 소방 출동은 총 2만6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분 이내 도착률은 58.3%로 나타났다.

특히 동부동과 주전동 등 북부권 지역은 도로 접근성, 지형적 제약, 관할 범위 과중 등 이유로 골든타임 확보율이 매우 낮은 대응 취약지역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전하119안전센터가 동구 북부권 대부분을 담당하면서 관할면적이 24.03㎢로 다른 센터보다 3~4배 이상 넓고 담당 인구도 많아 출동거리 증가와 대응 효율 저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연구 결과, 실제 출동기록과 교통 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북부권에 신규 119안전센터를 설치하면 골든타임 확보율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포동 일대에 신규 119안전센터를 설치할 경우 동구 전체 7분 이내 골든타임 확보율이 약 80.4% 수준까지 향상됐다. 특히 동부·서부·주전동 등 북부권 지역의 대응 공백이 크게 해소됐다.

윤 연구위원은 "동구 북부권은 산업단지 확장과 도시개발로 소방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지만 현행 소방기관 배치로는 골든타임 확보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북부권 신규 119안전센터 설치는 동구 전역의 소방서비스 형평성을 높이고 시민의 안전권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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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08 13:17: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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