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보건복지인재원, 항생제 내성 분야 국제인력 교육

기사등록 2026/06/08 13:21:50

아세안 10개국 및 몽골 담당자 등 대상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8일 아세안 10개국과 몽골의 항생제 내성 분야 담당자 17명을 초청해 핵심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항생제 내성은 현대 의학의 성과를 위협하는 ‘소리 없는 팬데믹’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인류 10대 보건 위협 중 하나로 지정한 바 있다. 특히 아세안 지역은 지리적 분절성과 보건의료 인프라 편차, 항생제 사용 규제 미비 등으로 항생제 내성률 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이다.

이에 양 기관은 글로벌 보건안보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 회원국 및 몽골의 항생제 내성분야 담당자를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역내 공동 위기 대응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각국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아세안 지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3년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GHSCO) 출범과 함께 본격 가동된 본 프로그램은 아세안 9개국 35명의 연수생을 배출했고, 올해로 4차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역내 보건안보 협력 네트워크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질병청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을 주도해 진행하는 맞춤형 현장 실무 교육(OJT)을 비롯해 의료기관 견학, 정책 세미나,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각국 연수생들은 연수 전 온라인 사전학습을 통해 자국의 환경을 분석한 실행계획 초안을 수립해 참여한다. 초청연수 기간 동안 집중 실무 훈련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이를 고도화함으로써 귀국 후 자국의 보건 안보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은민수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은 "올해 프로그램은 기존 진단·실험실 중심에서 역내 보건안보 현안인 항생제 내성 분야로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제사회 항생제 내성 대응 역량을 상향평준화하고 나아가 전 세계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견고한 방역망을 구축하는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항생제 내성과 같은 복합적인 보건 안보 위협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아세안 회원국과의 선제적 방어망을 공고히 하고 우리의 글로벌 보건 리더십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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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보건복지인재원, 항생제 내성 분야 국제인력 교육

기사등록 2026/06/08 13:21: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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