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 강타한 규모 7.8 지진…쓰나미 경보·건물 붕괴(종합)

기사등록 2026/06/08 10:59:54

진앙 제너럴산토스 인근·진원 깊이 10㎞

필리핀 일부 해안 최대 3m 쓰나미 가능성

건물 일부 붕괴·정전 발생…현재까지 인명피해 미확인

[서울=뉴시스] 8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을 강타한 지진의 위치를 표시한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 지도 화면. (사진=GFZ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을 강타한 지진의 위치를 표시한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 지도 화면. (사진=GFZ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 붕괴와 정전이 발생하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필리핀 민다나오섬 인근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제너럴산토스시 남서쪽 13㎞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으로 민다나오섬의 주요 상업도시인 제너럴산토스에서 소규모 건물이 부분 붕괴되고 일부 지역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다만 현재까지 사망자나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필리핀 일부 해안 지역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일부 해안에서도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는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나 내륙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현지 방송 DZRH는 자사 지방 지국이 입주한 4층 건물이 부분 붕괴됐지만 직원들은 무사히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잔해 속 매몰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와 북말루쿠주 일부 해안에서는 최대 18㎝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주민들은 지진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6.5에 이르는 여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본진의 규모와 진원 깊이는 기관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필리핀은 태평양 지진·화산대인 '불의 고리(Ring of Fire)'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매년 약 20개의 태풍과 열대성 폭풍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자연재해 취약 국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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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 강타한 규모 7.8 지진…쓰나미 경보·건물 붕괴(종합)

기사등록 2026/06/08 10:59: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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