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10만세운동 기념일 계기 독립유공자 13명 특별 포상

기사등록 2026/06/08 10:40:56

최종수정 2026/06/08 11:20:24

건국훈장 애국장 2명, 건국포장 2명 대통령표창 9명 등 총 13명

생존 애국지사 없어…6·10만세운동 기념식 서 후손에 전달 예정

[서울=뉴시스] 이병립 선생 옥고 중 작성된 선생의 감시대상카드.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병립 선생 옥고 중 작성된 선생의 감시대상카드.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6.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제100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일을 맞아 이병립 선생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13명을 포상한다고 8일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순종 황제 인산일에 학생과 종교계, 그리고 사회주의 활동 참여자들이 계획하고 실행했던 독립만세운동이다. 3.1운동(1919년), 광주학생운동(1929년)과 함께 우리 민족의 3대 만세운동으로 평가된다.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이 아닌 6·10만세운동을 계기로 이뤄지는 정부 포상은 이례적이다. 

포상자는 건국훈장 애국장은 2명, 건국포장 2명, 대통령표창은 9명 등 총 13명이다. 생존 애국지사는 없다.

애국장을 받는 이병립 선생은 1926년 서울에서 연희전문학교 2학년 재학 중 6·10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돼 징역 1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유경상 선생(건국포장)은 이 선생과 같은 연희전문학교 학생으로 6·10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주지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김낙환 선생(대통령 표창)은 신문배달부로 만세운동에 참여한 것은 물론 만세 시위에 사용할 인쇄물 제작에 도움을 주고 직접 배포했다.

보훈부는 제100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일 중앙기념식 등에서 건국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후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제100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일을 맞아 조국의 자주독립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쓰는 데 공헌하신 분들께 독립유공자 포상을 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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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10만세운동 기념일 계기 독립유공자 13명 특별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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