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재난 등 취약요인 확인
원주시 첨단 그린도시 정책 자료 활용
![[원주=뉴시스] 한라대학교 전경. (사진=한라대학교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02155124_web.jpg?rnd=20260608102703)
[원주=뉴시스] 한라대학교 전경. (사진=한라대학교 제공) 2026.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라대학교는 강원RISE사업의 일환으로 원주시 고령자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일상생활 위험요소와 재난 대응 역량을 파악하고 원주시의 첨단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주요 취약 요인으로는 운전면허 반납 이후 이동 불편, 겨울철 보행 위험, 대중교통 앱 이용 어려움, 재난 대피 정보 부족, 정서적 고립 등이 꼽혔다.
현재 운전 중인 응답자 가운데 69.0%는 면허 반납을 고려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80세 이상까지 운전을 계속하겠다는 응답도 78.9%에 달했다. 운전을 유지하는 이유로는 대중교통 부족과 병원·시장 이용 등 생활권 이동 수요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행 환경에서는 겨울철 눈과 빙판길이 가장 큰 불편 요소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모바일 앱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아 디지털 접근성 개선 과제도 드러났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는 대피 장소를 모른다는 응답이 26.4%, 이름만 들어봤다는 응답이 20.0%로 집계됐다. 반면 재난 대피 서비스 이용 의향은 83.1%로 높게 나타나 생활권 중심 안전망 구축 필요성을 보여줬다.
정서 부문에서는 "진정으로 친한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와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연구진은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 역시 중요한 안전 요소로 분석했다.
한라대학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주시의 데이터 기반 재난안전 체계 구축과 지역 특화 안전산업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수민·이경원 교수는 "기술 중심 도시를 넘어 교통과 재난, 사회적 연결망을 함께 고려하는 안전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동 불안과 정보 접근 격차, 정서적 고립 문제를 지역사회 안전망과 디지털 기술을 연계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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