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총기 밀반입 차단…'엑스레이 판독훈련센터' 만든다

기사등록 2026/06/08 10:32:50

관세청, 엑스레이판독 자격증 제도 신설 추진

[대전=뉴시스] 21일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제31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관세청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1일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제31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관세청 제공) 2026.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이 마약이나 총기 등 위험요소 국내반입 원천차단을 위한 조직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관세청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은 판독요원 기술고도화를 위한 '엑스레이(X-ray) 판독훈련센터'를 설립하고 판독 실습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또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을 통한 '엑스레이판독 자격증 제도' 신설작업도 적극 지원하기로했다.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은 6000여명의 세관공무원에 대한 직무교육을 맡고 있는 관세청 직속기관으로 세계관세기구(WCO)의 아태지역 관세행정 훈련센터(RTC), 아태지역 탐지견 훈련센터(RDTC)로 지정돼 외국세관 공무원 대상 관세행정 역량 및 탐지견 훈련기법을 공유 및 전수하고 있다.

엑스레이 판독 검사는 육안으로 확인키 어려운 마약류, 총기류, 외화 밀반출 등을 적발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수단으로 최근 마약밀수와 총기류 국내 반입 시도가 지능화됨에 따라 국경 최일선에서의 엑스레이 판독 요원들의 역량 강화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인재개발원은 실전형 엑스레이 판독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해 교육훈련 기반 시설을 확충, 판독훈련 전용 강의실과 최첨단 실습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실제 엑스레이 판독 검사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컴퓨터로 훈련을 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 'CBT(Computer Based Training Program)'를 자체 개발해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인재개발원은 지난 3~4월에는 인천공항·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세관을 대상으로 CBT 기반 '찾아가는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

판독역량 강화 효과가 확임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우정사업본부 및 군부대 등 국경 관리와 보안업무를 수행하는 다양한 기관들의 교육 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향후 인재개발원은 엑스레이 판독훈련센터(직제) 설립하고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판독 기법에 대한 연구 기능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엑스레이 판독 교육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한국관세무역개발원에서 추진 중인 엑스레이 판독 자격증 제도 신설을 적극 지원, 판독 인력의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국가 보안 역량 표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선희 개발원장은 "더욱 정교해지는 불법통관 시도에 대응키 위한 현장 요원을 대상으로하는  교육 혁신이 필수적이다"면서 "체계적인 판독 교육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국경 안전을 빈틈없이 책임지는 현장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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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총기 밀반입 차단…'엑스레이 판독훈련센터' 만든다

기사등록 2026/06/08 10:32: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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