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기관지, 시진핑 방북 앞두고 "북한 국정 맞는 길 가는 것 지지"

기사등록 2026/06/08 09:24:43

"북중 전략소통 강화·우호협력 심화" 의지 재확인

"국제정세 변화에도 북중관계 발전은 일관된 방침”

【평양=신화/뉴시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방문을 앞두고 북한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 협력을 심화할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2019년 6월 20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기 전 손을 흔드는 모습. 2026.06.08
【평양=신화/뉴시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방문을 앞두고 북한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 협력을 심화할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2019년 6월 20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기 전 손을 흔드는 모습. 2026.06.0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방문을 앞두고 북한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민일보는 8일자 사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8~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면서 "북중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협력을 심화해 양국 사회주의 사업의 안정적 발전을 공동 추진하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번 방문은 시 주석이 7년 만에 다시 북한을 국빈 방문하는 것"이라면서 "방문 기간 양국 최고지도자는 북중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중 전통 우호에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북중 전통 우호관계는 양국 선대 지도자들이 직접 구축한 것으로 혁명 투쟁과 사회주의 건설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1949년 수교 이후 양국은 국가 주권 수호와 사회주의 건설,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 국제 공정성과 정의 수호를 위해 서로 지지하고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중 전통 우호는 시대 변화와 국제정세 변동의 시련을 이겨내며 양국과 양국 국민의 소중한 공동 자산이 됐다"면서 "새로운 시대와 국제 환경 속에서도 양국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협력을 심화해 사회주의 사업의 안정적 발전을 공동 추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문은 북중 관계 발전의 가장 큰 강점으로 양국 최고지도자 간 우의와 전략적 지도력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시 주석은 북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김 위원장과 여러 차례 회담을 갖고 서한 등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기념행사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회담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양국 관계의 전략적·방향적 문제에 대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북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또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전략적 인도 아래 북중 전통 우호협력 관계는 지속적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세를 유지하며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올해가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라고 언급하면서 "양국은 조약 정신에 따라 상호 지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며 사회주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은 지역 및 국제 문제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며 서로를 확고히 지지해 왔다"면서 "이는 북중 우의의 시대적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북중 관계를 '운명을 함께하는 좋은 이웃이자 친구, 동지'라고 규정하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북중 관계를 유지·공고화·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고 재확인했다.

특히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을 추진하고 있고 북한 역시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중국은 앞으로도 북한이 자국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걷고 새로운 국면이 열리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중 관계가 시대와 함께 발전하며 더 큰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면서 "양국 국민의 복지 증진은 물론 지역과 세계의 평화·번영에도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中 당기관지, 시진핑 방북 앞두고 "북한 국정 맞는 길 가는 것 지지"

기사등록 2026/06/08 09:24:4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