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읽는 농업의 역사…'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개막

기사등록 2026/06/08 11:00:00

농업박물관서 10월 5일까지 화훼문화 특별전

서적·도자기·회화 등 유물 115점 전시

조선시대 정원문화부터 현대 화훼산업까지 조명

[세종=뉴시스]국립농업박물관 화훼문화 특별전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국립농업박물관 화훼문화 특별전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이 꽃을 매개로 우리 화훼 농업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박물관은 오는 9일부터 10월 5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수집·보존해 온 화훼 관련 유물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로, 서적과 도자기, 회화 등 총 115점의 유물을 통해 꽃이 지닌 문화적 가치와 우리 화훼 농업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꽃의 활용과 재배 역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3부로 나눠 소개한다. 1부 '가까이 머물다'에서는 조선시대 궁궐의 화훼 관리 기록과 선조들의 정원문화를, 2부 '울타리 안에서 피우다'에서는 일상 공간 속 꽃의 상징성과 활용 양상을 다룬다. 3부 '손끝에서 피우다'에서는 화훼 문화의 대중화 과정과 생활문화 산업으로의 확장 과정을 조명한다.

전시 기간에는 조선시대 화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화 장식도 선보인다. 농업박물관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와 협력해 전시장 입구에 국산 생화를 활용한 연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최근 새단장을 마친 뮤지엄숍을 통해 전시와 연계한 문화상품도 선보인다. 농업 관련 상품과 함께 소장 유물을 활용한 굿즈를 개발·판매해 관람객의 전시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꽃과 화훼문화 등 다양한 농업의 가치를 소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박물관에서 농업의 다양한 가치와 매력을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경태 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박물관 소장 유물을 통해 우리 화훼 농업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며 "유물에 담긴 선조들의 정성을 바라보며 일상 속 꽃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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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읽는 농업의 역사…'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개막

기사등록 2026/06/08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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