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조용식 울산교육감 당선인

기사등록 2026/06/04 03:52:57

교단·교육행정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진보 교육 계승

[울산=뉴시스]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당선인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당선인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조용식 당선인이 울산교육을 이끌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조 당선인은 25년간 교단을 지킨 교사 출신으로 교육운동과 교육정책 연구, 교육행정을 두루 경험한 현장형 교육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68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그는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울산 학성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울산지역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 현장을 지켜왔다.

그는 2009년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 반대 운동 과정에서 해직됐으나 같은 해 12월 복직했다. 이후 2011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장을 맡아 교육 현안 해결에 나섰고, 2013년 울산교육연구소장을 지내며 교육정책 연구 활동을 이어갔다.

고(故) 노옥희 전 울산시교육감과의 인연도 깊다.

1997년 노 전 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초대 지부장을 맡을 당시 조 당선인은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교육운동과 교육행정을 함께하며 오랜 동지적 관계를 이어왔다.

그 인연으로 2018년 노 전 교육감 비서실장을, 노 전 교육감 별세 이후 2023년부터는 천창수 교육감 비서실장으로 교육행정 경험을 쌓았다. 2024년부터는 노옥희재단 이사장을 맡아 노 전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정책 가치를 계승하는 데 힘써왔다.

조 당선인은 당초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고려하지 않았으나 천 교육감이 울산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인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선 도전을 포기하자 진보 교육 진영의 후보로 선거에 나섰다.

이번 선거에서 조 당선인은 기초학력 향상, 학생 마음 건강 회복, 교육복지 확대, 교권 회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 성장 지원체계 구축과 인공지능(AI) 교육 강화, 교육격차 해소 등을 약속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조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더 새롭고 더 든든한 울산교육'을 강조하며 '25년 교사' 등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교육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조 당선인 약력

▲1968년 강원도 원주 출생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졸업 ▲1993년 울산 학성중학교 교사 발령 ▲2009년 일제고사 반대 운동 관련 해직(같은 해 12월 복직) ▲2011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장 ▲2013년 울산교육연구소장
▲2018년 고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비서실장 ▲2023년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비서실장 ▲2024년 노옥희재단 이사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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