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10곳 품질관리 감리 결과…평균 지적수 8건

기사등록 2026/06/01 12:00:00

최종수정 2026/06/01 13:16:24

지적 건수 3년 연속 감소세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지난해 10개 회계법인이 감사 업무 품질관리에서 평균 8건 꼴로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들의 품질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전심리 절차 미준수나 보상체계 운영 미흡, 특수관계자와의 부당거래 등은 여전히 주요 지적사항으로 꼽혔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9차 회의에서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감리 결과 개선 권고 사항을 의결했다.

증선위와 금융감독원은 상장사 감사인으로 등록된 29개 회계법인 중 일부를 매년 순차 감리하고, 주요 미흡사항에 대해 개선권고하고 있다.

품질관리 감리는 감사인이 감사업무와 관련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절히 설계·운영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절차다.

지난해 삼일회계법인 등 총 10개 회계법인 감리 결과 총 80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다. 회계법인당 평균 8건 꼴이다.

평균 지적 건수는 2023년 9.1건, 2024년 8.7건, 2025년 8.0건으로 3년 연속 감소하며, 개선 추세를 보였다.

회계법인 군별로는 4대 회계법인이 포함된 가군의 평균 지적 건수가 4.0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나군은 9.8건, 다군은 6.8건으로 집계됐다.

구성요소별로는 '업무의 수행'에서 가장 많은 20건의 지적사항이 발생했다. 사전심리 절차 미준수, 감사조서 관리 미흡 등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어 '리더십 책임' 18건과 '인적자원' 17건 순으로 지적이 많았다. 리더십 책임과 관련해서는 품질 우선 보상체계 운영 미흡과 특수관계자와의 부당거래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윤리적 요구사항'과 '업무수행과 유지'에서 각각 14건, 8건 지적됐고, '모니터링'에서도 3건 지적사항이 나타났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제가 시작된 2020년부터 지적 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로 감사품질 개선의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일부 미흡사항들에 대해서는 회계법인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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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10곳 품질관리 감리 결과…평균 지적수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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