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권력에 도취한 집권세력, 제어 버튼 눌러달라…투표로 경고해야"

기사등록 2026/06/01 09:58:33

최종수정 2026/06/01 10:02:23

"국힘 부족하다고 보시는 것 잘 알아…송구하고 반성"

"물가·이자 부담에 한숨 나온다면 국힘에 투표해달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지방선거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0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지방선거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지지를 호소하면서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권력의 맛에 도취한 집권 세력에게 제어 버튼 한번은 눌러주셔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시는 것 잘 알고 있다. 송구하게 생각한다. 반성한다. 하지만 바람 앞에 놓인 대한민국만은 지켜주셔야 하지 않겠나. 오만한 권력에 최소한의 견제는 해주셔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바로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폭주에 투표로 경고해 주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 바로 지금 경고를 내리지 않으면 이재명 정권은 공소 취소 특검을 밀어붙일 것이고, 정청래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를 독식하며 의회 독재를 이어갈 것이며, 대법원은 내년 6월 조희대 대법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순간 이 정권에 완전히 장악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어해 주시지 않으면 앞으로 2년 간 광란의 폭주를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 여러분 지난 1년 간 먹고살 만해지셨나. 집권 여당은 코스피 7000, 8000 축포를 쏘고 샴페인을 터뜨리는데 여러분의 지갑 사정은 어떠신가.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는 '주식계좌를 보면서 흐뭇하면 민주당에게 투표해달라'라고 해맑게 이야기했다"며 "얇아진 주머니와 무거운 물가·이자 부담을 보면서 한숨이 나온다면 국민의힘에 투표해달라"고 했다.

그는 "집 있는 사람은 세금 폭탄, 집 없는 서민은 월세 폭탄, 돈 없는 사람은 물가 폭탄, 영끌 쳥년은 이자 폭탄, 기업 하는 사람은 파업 폭탄, 장사하는 사람은 고금리 폭탄이 날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만 끝나면 민생경제는 세금 폭탄이라는 제목의 청구서가 날아올 예정"이라며 "각종 세금 인상, 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있고 심지어 기업의 초과이윤을 강탈해 분배하겠다는 이야기 마저 장관이 직접 나서서 군불떼기를 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이 투표로 민생 폭탄, 경제 폭탄 막아주셔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여당 후보들을 둘러싼 논란들을 하나씩 언급하면서 "대통령 팔이 하나 믿고 준비도 되지 않은 이런 무능한 후보를 내보낸 것 자체가 국민을 무시하는 집권 여당의 오만한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토론을 피하고 대통령 팔이에만 몰두하는 무능한 허수아비를 내쫓고 오로지 지역 주민들을 대변할 유능하고 준비된 국민의힘 일꾼들을 선택해달라. 그것이 오만방자하게 국민을 완전 무시하고 있는 민주당의 콧대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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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권력에 도취한 집권세력, 제어 버튼 눌러달라…투표로 경고해야"

기사등록 2026/06/01 09:58:33 최초수정 2026/06/01 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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