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조태용·안성식 소환…'계엄 정당화·내란 가담 의혹'

기사등록 2026/06/01 06:00:00

조태용, 우방국에 정당화 메시지 보내려 한 혐의

안성식, 내란부화수행 혐의 피의자 조사 예정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김지미 특검보가 26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5.26. xconfind@newsis.com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김지미 특검보가 26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종합특검은 1일 오전 10시 조 전 원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미국 정보기관과 접촉해 계엄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국정원이 비상계엄 이튿날인 2024년 12월 4일 오전 국가안보실로부터 '우방 국가에 비상계엄의 배경을 설명하라'는 요청과 함께 한글로 작성된 문건을 전달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조 전 원장 지시에 따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산하 해외 담당 부서가 해당 문건을 영문으로 번역했다는 게 특검팀 시각이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지난달 22일 홍 전 차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로 조사한 바 있다.

한편, 해양경찰청(해경)의 12·3 비상계엄 가담 여부 의혹을 들여다보는 특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란부화수행 혐의를 받는 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안 전 조정관은 비상계엄 당시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해 총기를 휴대할 것을 검토하거나 수사 인력 22명을 계엄사령부에 파견하려 한 의혹을 받는다.

앞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안 전 조정관을 무혐의 처분했으나 종합특검은 그를 재차 입건했다. 특검은 안 전 조정관이 2023년부터 방첩사와 교류하며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해경이 자동 편제되도록 내부 규정을 변경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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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조태용·안성식 소환…'계엄 정당화·내란 가담 의혹'

기사등록 2026/06/01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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