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류수노·윤호상·조전혁…보수후보 4인 기자회견
단일화 질문에 "일단 만나자"…시점 주목
조전혁·김영배 '동성애 반대' 공약에 윤호상·김영배 비판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들이 27일 서울 용산구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배, 류수노, 윤호상, 조전혁 후보. (사진 = 서울시교육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107_web.jpg?rnd=20260527141139)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들이 27일 서울 용산구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배, 류수노, 윤호상, 조전혁 후보. (사진 = 서울시교육청)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8파전'으로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두고 보수 후보 4인이 모두 "단일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성애 반대' 공약에 대해서는 조전혁·김영배 후보와 윤호상·류수노 후보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영배, 류수노, 윤호상, 조전혁 후보는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 및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총 8명이 후보로 나서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진보, 보수 모두 후보 단일화에 진통을 겪으면서 단일화 문제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다.
앞서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는 단일화 경선을 거쳐 윤호상 후보를 추대했지만 류수노 후보는 결과에 불복하고 독자 출마했다.
이후 류 후보와 조전혁 후보는 별도 단일화 경선을 거쳐 류 후보가 승리했지만 조 후보가 불복하고 후보로 등록했다. 김영배 후보는 시민회의 경선 등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가 이뤄지기 전인 28일 전까지 반드시 단일화에 성공적 역할을 할 것이고, (다른 후보들과) 미팅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만큼은 새로운 시대, 미래를 위해 보수 단일화를 이뤄내서 교육 정상화를 꼭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류 후보는 "그간 검증되지 않은 조직에서 동네 장난하듯 단일화를 했다"며 "신뢰 있는 조직을 통한 단일화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오픈되어 있다"며 "모여서 얘길 나눠보자. 4명이 잘 안 되면 원로 5명씩 데려와서 20명을 모아서 얘기해보자"고 제안했다.
조 후보는 "일단 4명이 만나자. 구체적인 방식과 절차는 중요하지 않다"며 "합의된 대로만 단일화 과정을 거치면 무조건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 진정성의 첫 걸음으로 류 후보에 대한 고발을 즉시 취하하겠다"며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서울 교육의 승리만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동성애 반대' 공약을 두고는 후보들 간 명확한 이견을 보였다.
조 후보는 "성소수자 교육은 정치 이념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며 "진보급진좌파 정치세력이 개입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 이런 상황은 비교육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이념편향교육을 끝내고 헌법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예컨대 대통령 취임 전 기소된 형사사건에 대해 공소취소를 시도하는 일이 얼마나 심각한 헌법질서 훼손인지 학생들이 분명히 배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도 예외없는 법치, 그 원칙을 가르치는 것이 진정한 민주시민교육"이라며 "사회적 합의가 없는 급진적 젠더·퀴어, 동성애 교육이 학교 담벼락을 넘어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것을 막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도 이날 '동성애 반대'를 표어로 내걸며 "올바른 역사교육과 바른 인성교육을 복원하고 교육환경을 정상화하겠다"며 "일체 좌편향적 이념교육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바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교육을 확립하고 학교공동체를 통해 교육을 오염시키는 환경 인식 개선 운동을 통해 개선하겠다"며 "왜 동성애를 반대하는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지 제대로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반면 류 후보와 윤 후보는 '비교육적 공약'이라며 선을 그었다.
류 후보는 '동성애 반대' 공약에 대해 "황당한 얘기이자 포퓰리즘"이라며 "특정 지지층 표를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될 공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교육의 미래를 짊어질 사람이 이런 걸 서울시 전체에 뿌린다는 건 어딘가 고장난 것 아닌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후보도 "사람은 각자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교육감으로 나온 사람은 현재의 진보 교육을 어떻게 바꿀지 대안을, 비전을 내놔야 한다"며 "(동성애 반대) 현수막을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유권자에게 저런 표현을 쓸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며 "일부 세력의 표를 얻겠다는 것인데 이게 교육감에 나온 사람들의 자세냐"고 반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동성애 반대' 공약에 대해서는 조전혁·김영배 후보와 윤호상·류수노 후보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영배, 류수노, 윤호상, 조전혁 후보는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 및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단일화 질문에 "일단 만나자"…시점 주목
앞서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는 단일화 경선을 거쳐 윤호상 후보를 추대했지만 류수노 후보는 결과에 불복하고 독자 출마했다.
이후 류 후보와 조전혁 후보는 별도 단일화 경선을 거쳐 류 후보가 승리했지만 조 후보가 불복하고 후보로 등록했다. 김영배 후보는 시민회의 경선 등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가 이뤄지기 전인 28일 전까지 반드시 단일화에 성공적 역할을 할 것이고, (다른 후보들과) 미팅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만큼은 새로운 시대, 미래를 위해 보수 단일화를 이뤄내서 교육 정상화를 꼭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류 후보는 "그간 검증되지 않은 조직에서 동네 장난하듯 단일화를 했다"며 "신뢰 있는 조직을 통한 단일화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오픈되어 있다"며 "모여서 얘길 나눠보자. 4명이 잘 안 되면 원로 5명씩 데려와서 20명을 모아서 얘기해보자"고 제안했다.
조 후보는 "일단 4명이 만나자. 구체적인 방식과 절차는 중요하지 않다"며 "합의된 대로만 단일화 과정을 거치면 무조건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 진정성의 첫 걸음으로 류 후보에 대한 고발을 즉시 취하하겠다"며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서울 교육의 승리만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조전혁·김영배 '동성애 반대' 공약에 윤호상·김영배 비판
조 후보는 "성소수자 교육은 정치 이념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며 "진보급진좌파 정치세력이 개입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 이런 상황은 비교육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이념편향교육을 끝내고 헌법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예컨대 대통령 취임 전 기소된 형사사건에 대해 공소취소를 시도하는 일이 얼마나 심각한 헌법질서 훼손인지 학생들이 분명히 배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도 예외없는 법치, 그 원칙을 가르치는 것이 진정한 민주시민교육"이라며 "사회적 합의가 없는 급진적 젠더·퀴어, 동성애 교육이 학교 담벼락을 넘어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것을 막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도 이날 '동성애 반대'를 표어로 내걸며 "올바른 역사교육과 바른 인성교육을 복원하고 교육환경을 정상화하겠다"며 "일체 좌편향적 이념교육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바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교육을 확립하고 학교공동체를 통해 교육을 오염시키는 환경 인식 개선 운동을 통해 개선하겠다"며 "왜 동성애를 반대하는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지 제대로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반면 류 후보와 윤 후보는 '비교육적 공약'이라며 선을 그었다.
류 후보는 '동성애 반대' 공약에 대해 "황당한 얘기이자 포퓰리즘"이라며 "특정 지지층 표를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될 공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교육의 미래를 짊어질 사람이 이런 걸 서울시 전체에 뿌린다는 건 어딘가 고장난 것 아닌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후보도 "사람은 각자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교육감으로 나온 사람은 현재의 진보 교육을 어떻게 바꿀지 대안을, 비전을 내놔야 한다"며 "(동성애 반대) 현수막을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유권자에게 저런 표현을 쓸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며 "일부 세력의 표를 얻겠다는 것인데 이게 교육감에 나온 사람들의 자세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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