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3인방 베니지아노·타케다·긴지로 모두 부진
"프런트 미국에서 선수 체크 중…6월은 돼야 할 것"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김웅빈이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7회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SSG 포수 조형우는 그에게 태그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5.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02141028_web.jpg?rnd=2026052017430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김웅빈이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7회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SSG 포수 조형우는 그에게 태그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강팀으로 전망됐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시즌 초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외국인 투수들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간판타자들도 부상 악재를 맞았다.
SSG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주전 포수 조형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조형우는 전날(19일) 키움전 7회 수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
6-6 동점이던 7회말 무사 1, 3루에 포수 조형우는 키움 양현종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몸을 날려 홈으로 달리던 3루 주자 김웅빈을 잡아냈다. 그러나 조형우는 주자를 태그한 뒤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이지영과 교체됐다.
그리고 이날 SSG는 "병원 검진을 진행한 결과 조형우는 좌측 어깨 관절낭 손상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 약 2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숭용 SSG 감독은 "형우는 10일 정도 후에 또 검진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조형우뿐만 아니다. SSG 간판타자 최정도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 경기 9회 스윙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최정은 이날 검진 결과 좌측 대퇴골 염증 진단을 받았다.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SSG 경헌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선발투수 타케다를 격려하고 있다. 2026.04.0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21238863_web.jpg?rnd=20260407195138)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SSG 경헌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선발투수 타케다를 격려하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이 감독은 "최정은 한 2~3일 정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오늘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는데 큰 그런 (부상은) 아닌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박성한은 다시 리드오프로 선발 복귀했으나 이 감독은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면서 "원체 책임감이 있는 선수라서 그런지 본인이 어제 쉬고 좀 괜찮아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은 스타팅으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안 그래도 마운드가 불안한 상황인데 야수들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SSG는 올 시즌 영입한 외인 투수들이 모두 고전하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최근 팀의 필승조 노경은, 이로운, 김민, 조병현 등의 성적이 크게 떨어졌음에도 이 감독이 "다른 고민이 너무 많아서 필승조 고민까지 하지 않는다"며 허탈하게 웃을 정도다.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던 앤서니 베니지아노, 아시아쿼터 타케다 쇼타, 미치 화이트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히라모토 긴지로는 올 시즌 셋이 합쳐 2승을 만들어 내는 데 그쳤다.
이에 이 감독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프런트들도 지금 다 미국에 가서 (대체 선수들을) 체크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상 미국에서도 5월 말이나 6월은 돼야 FA(프리에이전트) 선수들이 좀 나온다. 시장 상황상 괜찮은 투수들이 많지 않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제가 봤을 땐 6월 정도는 돼야 할 것 같다. 다른 대안이 있는지도 계속 같이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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